[과학마녀 일리의 과학용어] 염색체/폴리에틸렌

어린이과학동아 2023년 08호

‘성염색체’예요. 남성은 짝을 이루는 성염색체 중 하나가 X 모양이 아닌 Y 모양으로 여성과 다르게 생겼죠. 염색체는 평소에 ‘염색사’라는 실의 형태로 풀어져 있습니다. 염색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DNA 나선이 ‘히스톤’ 단백질을 감싸고 있지요. 염색사는 ...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이것’ 고려하지 못했다? 성차의학

과학동아 2023년 08호

되는 연구예요.” 김 교수는 성차의학이 ‘맞춤의학’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설명한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에 주목해 더 깊은 의학적 지식을 쫓다 보면 그동안은 몰랐던 과학적 발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모두를 위한 의학 연구가 피어나고 있다 ...

2022 필즈상 그 영광의 순간을 되돌아보며, 수학자의 도전은 계속 된다

수학동아 2023년 08호

필즈상 수상자의 업적을 설명합니다. 시상식 현장에선 우크라이나 출신이자 두 번째 여성 필즈상 수상자인 비아조프스카 교수의 영상이 당시 많은 관객을 눈물짓게 했어요. 미사일 폭격에 동료를 잃고 가족들이 조국을 탈출해야만 했던 전쟁의 참상이 담겼거든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학 ...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과학으로 밝힌 오심

과학동아 2023년 08호

경남 거제시의 한 수풀에서 40대 다방 여종업원이 온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여성의 손톱 아래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혈흔에서 유전자를 추출 분석해 남성의 것인 Y염색체를 발견했고 11개의 유전자 자리를 확인했다. 유전자 자리는 염색체 위에 유전자가 ...

[이그노벨상] 웃기려고 한 연구 아닙니다 8화. 모든 말에는 의미가 있다, 심지어 욕설까지도

과학동아 2023년 08호

한 사람이(190.63초) 욕을 하지 않은 사람(146.71초)보다 찬물에서 43.92초나 오래 버텼다. 여성도 욕을 하면 찬물 속에서 37.01초를 더 버텼다. 실험 후 통증 척도 검사에서도 욕설을 한 참가자들이 통증을 덜 느꼈다. 즉 욕설은 통증의 비적응 반응이 아니라 오히려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갖고 있었던 ...

"덕후가 쓴 책을 번역할 때 가장 신이 나요"

과학동아 2023년 08호

일을 시작했습니다. 또 마침 양질의 과학책이 쏟아지고, 온라인 검색이 발달하고, 여성 저자들이 약진하는 시기와 맞물려 아주 좋은 여건이었죠.”  그는 평소 정해진 일과 없이 “내키는 대로 먹고 자고 일하는 스타일”이다. “집중력과 체력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번역에 몰입할 힘을 ...

[이달의 과학사] 나일론의 아버지 ! 월리스 흄 캐러더스 탄생

어린이과학동아 2023년 07호

첫 제품은 칫솔이었어요. 이후 나일론이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건 1940년 출시된 여성용 스타킹 덕분이었지요. 하지만 월리스 흄 캐러더스는 나일론이 인기를 끌기 전 생을 마감해 자신의 발명품이 이렇게나 많이 쓰이게 될지 알지 못했어요. 나일론은 가볍고 강도가 높으며 탄성이 커서 200여 년이 ...

[이달의 책] “과학은 나침반보다 집에 가깝습니다”

과학동아 2023년 07호

과잉행동장애(ADHD)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감각처리장애와 함께 살아온 영국의 여성 과학자다. 우리는 이 책에서 ‘행성을 잘못 찾아온 것 같다’고 생각하던 아이가 과학이란 언어를 만나서 인간을 이해해가는 경이로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어판 출간을 맞아 저자와 e메일 인터뷰를 ...

[뉴스&인터뷰] 키를 결정하는 80%의 비밀...유전자 읽어 미래 키 알 수 있을까?

과학동아 2023년 07호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에 따르면 지난 40여 년간 한국인 평균 키가 남성은 6.4cm, 여성은 5.3cm 커졌죠. 비셰르 교수의 의견도 박 교수와 같았습니다. 2021년 그는 팩트체크 사이트 ‘메타팩트’에 올라온 질문 ‘환경적 요인이 키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가’에 답변을 했는데요, 다음과 ...

[프로그래밍 언어의 역사] 인간은 실수없이 기계와 대화하고 싶어서

과학동아 2023년 06호

통과시키지 않는 ‘바느질’로 0과 1의 신호를 입력해야 했다. 바느질에 능숙한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한 땀 한 땀 구리선을 꿰어 만들었기에 ‘리틀 올드 레이디(Little Old Lady) 메모리’라고도 불렸다. 그런데 마리너 1호는 수성까지 가기는 커녕, 발사 4분 만에 파괴됐다. 비행 시스템의 코드 에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