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유리가 만들어지는데, 바로 흑요석이다.지난 호에 소개한 플린트가 인류의 여명을 열어준 오른손 같은 소재라면 흑요석은 왼손 같은 존재다. 상대굳기는 5.5로 유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충격을 받으면 조개껍질 모양의 날카로운 날을 가진 형태로 깨진다.인류는 이 날카로운 날을 도구 삼아 ...
김영진씨가 2015년 12월 꾸린 ‘생활데이터 모임’의 페이스북 그룹에는 지금까지 2400여명의 회원이 모였다. 주변의 문제를 통계로 푸는 모임이다. 한 회원은 당뇨병에 걸린 장모를 위해 통계적으로 혈당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았다.해외로 눈을 돌리면 통계는 더 많은 일상 속에 스며있다. 자신과 ...
희망을 주고 있어요. 베네수엘라에 사는 ‘다나’의 경우도 마찬가지랍니다. 10여명의 의사를 찾아다녀도 병명을 알아내지 못해서 결국 RG에 도움을 요청했답니다. 2015년 RG에서 다나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PACS-1 신드롬’이라는 진단을 받을 수 있었지요. 다나는 더 이상 병명을 알아내기 위해 ...
국립수목원에는 아침부터 지구사랑탐사대원들이 찾아왔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각각 70여명의 대원들이 산림박물관에 속속 도착했지. 국립수목원 전시교육과 윤미정 박사님은 대원들을 반갑게 맞이하셨어.박사님은 먼저 귀화식물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 귀화식물이란 과거에는 외국에서 ...
“한국 학생들과 여명학교 학생들이 교류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그때 한 한국 학생이 여명학교 학생들이 북한에서 와서 많이 다를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별반 다른 게 없었다고 말해줬어요. 한민족이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면 ...
45년째 제비 탐사를 해오고 있어요. 작년에만 약200개의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1만 2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활발하게 탐사를 벌이고 있답니다. 꾸준한 탐사를 통해 마을에 사는 제비의 수가 1972년에 3만 3332마리에서 2011년엔 1만 1708마리로 줄어든 것을 알아냈어요. 이후 이시카와현은 제비가 ...
‘물리학 세계’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식을 뽑아 달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120여명의 독자가 약 50가지의 공식을 보내왔습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오일러 공식이 ‘맥스웰의 전자기학 방정식’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한 입만 베어 물어도 ‘영양수’가 가득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
이날 행사는 문화재지킴이로 나선 청소년 기자 50명과 부모님까지 포함해 약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졌어요. 기자들은 먼저 나선화 문화재청장님께 기자단 인증서를 받았어요. 재윤이와 태희는 인증서를 받은 뒤, 명예기자답게 나 청장님과 인터뷰도 진행했지요.“문화재는 우리의 정신이자 ...
섭섭박사님! 지구에는 1000만 종에서 1억 종까지 엄청난 생물이 살고 있대요. 그럼 0.1%인 1만 종 정도가 사라져도 괜찮지 않을까요? 티도 안 날 거 같은데…. 특히 모기와 바퀴벌레, 독버섯 같이 무익하고 혐오스런 생물은 사라지면 좋겠어요. 그런데 왜 전문가들은 생물이 다양해야 한다면서 멸종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