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물질은 ‘암흑’이라는 그 이름부터 좀처럼 정체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게다가 암흑물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그때는 조금 알 것 같다가도, 뒤돌아서면 다시 이해의 바다에서 까마득하게 밀려나 있는 느낌이랄까요. 정체를 알기는커녕 개념을 이해하기조차 쉽지 않은 절대적 존재라니! 하 ...
“지난 50년간 한국 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어요. 생존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여전히 기초과학 분야에는 갈 길이 남아 있습니다. 암흑물질의 정답은 액시온(Axion)이 아닐 수도 있어요. 우리는 여기에서 보장된 성공을 이루려 하는 게 아닙니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혁신이란 이름 ...
검고 무한한 우주를 보고 있자면 무엇인가 불쑥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미국 스탠퍼드선형가속기센터(SLAC) 연구팀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타낸 우주의 모습은 이 느낌이 그저 ‘기분 탓’은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가냘프게 빛나는 노란 점은 광활한 우주 속에서 우리가 밝힌 세상이 ...
숙련된 낚시꾼은 물고기가 바늘에 스치기만 해도 종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마치 본 것처럼. 하지만 낚시꾼이 느낄 수 있는 건 낚싯대에 전해지는 은근한 진동이나 찌의 움직임뿐이다. 이 정보만으로 보이지 않는 물속 낚시감을 알아챈다. 암흑물질도 마찬가지다. 과학자들은 빛으로 감지할 수 ...
1915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장 방정식이 발표되며 무한에 가까운 질량과 중력을 가진 블랙홀이 존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의 존재는 동시에 그 어떤 물질도 들어갈 수 없고, 나오기만 하는 화이트홀이란 개념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 두 천체를 연결하는 다리 ...
이곳은 우주의 주차장일까?주차장 표지판의 커다란 알파벳 P가 우주에서 관찰됐어요. 이곳은 지구에서 약 50광년 떨어진 ‘세페우스자리’에 있는 암흑성운 ‘LDN 1165’입니다. 지난 11월 17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이 암흑성운에서 이 모습을 관측했지요.성운이란 별이 태어나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적외선으로 우주를 관측해요. 이를 통해 그간 주로 가시광선으로 우주를 관측해 오던 허블 우주망원경과 다른 이미지들을 지구로 보내올 거예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보는 우주, 허블 우주망원경과 어떻게 다를까요? 적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빛을 말해요. ...
얼음에 진심인 펭귄 형제에게 물어보니,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열린 ‘달 얼음 깨기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얼음을 깼다고 하네요. 상금도 무려 1억 5천만 원?! 그런데 도대체 무슨 대회죠? 달 얼음 깨는 대회가 있다?! 지난해 11월 NASA는 ‘달 얼음 깨기 챌린지’를 열었어요. 이 챌린지는 전 ...
8월 25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목성 궤도에 소행성이 모여 있는 트로이군을 최초로 탐사하는 우주탐사선 루시의 출발이 임박했다고 밝혔어요. 오는 10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될 예정이거든요. 목성 트로이군은 목성 궤도 위 라그랑주 점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소행성 무리예요. 라그 ...
도대체 허블 우주망원경이 뭘 그렇게 잘했길래 다들 이렇게까지 살리려고 노력하는 걸까요?가장 오래 살아남은 우주망원경인 허블 우주망원경은 100만 번 이상의 관측으로 천문학에 남긴 업적이 매우 많아요. 그중에서도 천문학자들이 손에 꼽는 업적 TOP5를 공개합니다! 1 우주의 가속 팽창과 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