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이며 빛을 내지 않는 입자. 바로 암흑물질의 특성이다. 힉스 연구가 더 이뤄지면 암흑물질의 강력한 후보인 원시 블랙홀의 미스터리도 자연스럽게 풀리지 않을까. 우리는 우주론과 입자가속기 물리학을 동시에 고려해야만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는 시대에 접어 들었다. 아니, 둘을 동시에 ...
목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30개 나라에서 1400명이 넘는 연구진이 협력하고 있다. 차세대 암흑물질 관측 컨소시엄인 ‘XLZD’도 주목할 만 하다. 무게가 40~100t이나 되는 대규모 액체 제논 검출기를 개발하기 위해 이탈리아 LNGS에서 실험하는 ‘제논(XENON)’ 팀과 미국 SURF에서 실험하는 ‘럭스-제플린(LUX ...
예미산 지하 1000m에 자리 잡은 이 실험실의 목표는 아이러니하게도 우주 속 미지의 입자, 암흑물질과 중성미자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다. 우주의 비밀에 닿기 위해 수천 m 땅 아래 어둠을 파고든 과학자들을 만났다. 과학자들은 왜 지하로 갔을까. ▼이어지는 기사를 보려면? Intro. [특집] 수천 미터 ...
연구원 생활을 했다. 2014년부터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지하실험연구단에 몸담으며 암흑물질과 중성미자 실험에 쓰이는 결정을 개발하고 있다. mhlee@ibs.re ...
영원할 것만 같은 별들의 마지막 모습은?은하수가 흐르는 여름철 저녁 하늘을 잘 관찰하면 다양한 천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별들은 생애 주기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요. 은하에서 어떤 별은 새롭게 만들어지고, 어떤 별은 수명을 다해 사라지거든요. 별의 마지막 모습은 질량에 따라 다릅니 ...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런데 표정이 좋았다. 이 연구위원은 “(암흑물질이나 중성미자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못 찾더라도 실험 그 자체로 중요하다“며 ”못 찾은 데이터를 활용해 다음 실험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노벨상을 받을 수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
‘중력자’라는 이름을 붙여두긴 했지만, 아직 그 정체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마치 암흑물질이 우주에 존재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 정체를 모르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가지 힘을 통일해서 설명하는 ‘통일장 이론’에서도 중력만큼은 통합되지 않고 있습니다.물론 우리가 ...
레이저를 썼기 때문에 더 잘 활용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정밀한 원자시계로 암흑물질 발견과 상대성이론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답니다 ...
시절부터 공부를 가장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어도 세계를 알고 싶다는 꿈은 확고했다. 암흑물질 연구를 꿈꾸는 한국의 과학자 지망생들에게 “아인슈타인도 고등학생 때 반에서 가장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으니 용기를 잃지 말라”며 “나는 지금 꿈꾸던 연구 분야에 몸담고 있어 행복하다”는 말을 ...
사람들에게 사실을 전할 때 우리가 쓸 수 있는 유일한 언어는 결국 과학입니다. 암흑물질에서부터 기후위기와 오미크론 등 이번 호 과학동아에 담긴 풍성한 과학의 언어가 부디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