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겨울철의 1등성들이 밤하늘을 장악하며, 14일 새벽에는 쌍둥이자리 유성군이 절정을 이룬다.■ 토성의 고별행진이 달 서쪽하늘에서 외로이 가을철의 별자리들을 지키는 토성이 서쪽으로 지고나면, 내년(95년)부터 새벽의 동쪽하늘에 나타나는 토성은 더 이상 화려한 고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
가을철의 별자리들이 추위에 몸을 움츠리는 사이 오리온과 황소 등 겨울철의 용장들이 힘차게 솟아오른다.■ 처녀자리 알파성 스피카의 성식이 달 30일 새벽 4시40분을 전후한 시간부터 처녀자리의 유일한 1등성 스피카가 달에 가려 사라지는 성식이 일어난다. 이때의 월령이 26.6일로 초승달 모양을 ...
빠른 발걸음으로 프레세페 성단을 통과해가는 화성을 관측해보고 오리온자리 유성우를 통해 미리 초겨울의 섬뜩한 냉기를 가슴 깊숙이 들어마셔보자.황금빛 곡식이 들판을 뒤덮고, 푸르른 나뭇잎들이 하나둘씩 형형색색의 색깔을 띠면서, 더욱더 높고 푸르러진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가을을 만끽 ...
13일은 스위프트 - 터털혜성이 남긴 잔재,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다. 별똥별의 궤적을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해보고 혜성과 충돌한 목성의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자.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오랜만에 만나는 푸른하늘이 푸른 산,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온통 세상을 푸르르게 만들며 우리 가슴을 설 ...
밤하늘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리온 성운에서부터 히아데스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살핀 후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가슴 속 깊이 아로새겨보자.12월은 1년중 밤이 가장 긴 달이므로 하룻밤을 새운다면 우리가 볼수 있는 밤하늘의 88% 정도를 하루에 관측 할 수 있다.초저녁 서쪽하늘의 여름철 별자리에 위 ...
10월의 밤하늘은 더 이상 가을이 아니다. 화려한 겨울철 1등성들이 이미 밤하늘을 장악하기 시작한다.푸른하늘이 더욱 더 높게 느껴지는 가을은 별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추수가 끝난 들판은 메말라 있어 시골로 관측회를 떠나는 별지기들이 더이상 저녁 안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1백35년만에 지구를 방문한 스위프트-터털 혜성이 남기고 간 화려한 별똥들의 축제를 감상한 후 여름의 대삼각형에 숨겨진 아름다운 성운들을 찾아보자.한낮의 찌는듯한 더위로 유명한 8월의 밤하늘은 낮과는 대조적으로 아마추어 천문가들에게 기장 친절히 자신의 모습을 볼 기회를 제공해준다.대 ...
밤하늘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개성단인 프레세페에 접근하는 화성을 살펴보고, 망원경의 초점을 우리은하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처녀자리 은하단에 맞추어 보자.5월은 밤하늘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 달중의 하나이다. 하늘은 자주 맑은 상태를 유지해주고 날씨도 어느 정도 따뜻해져 ...
그믐달에 펼쳐지는 유성우의 화려한 모습과 우리 은하를 벗어나 사자자리의 은하나라를 산책해보자.우리가 밤하늘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행성 성운 성단 별들)은 우리은하내에 있는 것들이다. 이 달에는 우리은하에서 벗어나 몇 백만 광년을 뛰어넘어 보자. 한 은하내에서 초신성 ...
올8월은 유성을 관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에너지원이랄 수 있는 스위프트-터털 혜성이 1백35년만에 지구를 방문했기 때문이다.맑은 밤.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때때로 별똥별이 흘러간다. 순간적으로 밝은 선을 그리면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별똥별에 매료돼 입을 벌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