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한 조각도 빠짐없이 머릿속에 저장된다면 어떨까.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이 겪은 모든 일을 기억하는 증상인 ‘과잉기억증후군’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나왔다. 과잉기억증후군은 다양한 작품 속에 등장해온 유명세에 비해 알려진 사실이 거의 없다. 현재 전 세계에서 ...
1997년 처음 개봉한 영화 ‘맨 인 블랙’은 끊임없이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기상천외한 외계인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이들 외계인이 지구인의 모습으로 위장한 채 인간과 섞여 지구에 살고 있다는 설정도 흥행 포인트였다. 무엇보다도 지구를 공격하는 막강한 힘을 가진 외계인이 아니라 무섭지 ...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사고나 질병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야 할 상황에서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떠난 이를 되살리는 마법을 쓰거나 그를 복제해서라도 다시 곁에 머물게 만드는 상상이 한동안 머릿속을 맴돌 것이다. 영화 ‘레플리카’는 남겨진 이 ...
‘찍찍찍~~ 찍찍찍~~’ 쥐들이 설탕을 보고 흥분해 소리를 지른다. 마치 주변 동료에게 “여기 설탕이 있어!”라고 외치는 듯 하다. 인간의 귀에 이 ‘찍찍’ 소리는 마치 쥐들의 대화처럼 들린다. 하지만 쥐는 서로 의사소통할 때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초음파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쥐가 ...
2018년 12월 22일 부산에서 여중생 A양이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은 A양이 전날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처방받아 복용한 뒤 환각 증상을 호소했다고 진술하며 타미플루의 부작용 의혹을 제기했다. 닷새 뒤인 12월 27일에는 남고생 B군이 타미플루 계열 독감 치료제인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곧 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의 시계도, 중간고사를 앞둔 ‘다음 타자’인 중·고등학생들의 시계도 빠르게 흐르고 있겠네요. 참, 대학생들도 곧 중간고사를 치르겠군요. 역시 10월은 ‘시험의 계절’인가 봅니다. 과학동아가 가만히 있을 순 없죠. 시 ...
"여긴 과즙 ‘팡팡’, 여긴 소녀미 ‘뿜뿜’ 한건데…”술에 취한 것처럼 보일 만큼 볼을 빨갛게 물들인 여주인공이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짓는다. 술을 마신 것은 아니다. ‘동안 메이크업’이라는 말에 혹해 처음 화장을 해봤다. 과한 볼 터치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영 서투르다. 행동도 순수한 소녀 ...
매년 여름 과학동아가 마련하는 특별한 바캉스, 과학동아의 대중 과학강연 행사인 ‘2018 사이언스 바캉스’가 7월 21일 서울대에서 열린다. 4회를 맞은 올해 ‘사이언스 바캉스’는 과학책을 주제로, 과학대중화에 앞장서 온 다섯 명의 저자가 연사로 나선다. 김상욱 경희대 연구원, 김홍표 아주대 ...
4년마다 치러지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방선거는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선거죠. 특히 이번 선거는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예정일 다음 날이고, 개헌, 후보 단일화 등 각종 대형 이슈들과 얽혀 있습니다. 다양한 변수들이 선거에 미치는 ...
"노화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40대를 더 외롭게 만든다. 고민이 많아진 이들을 일컫는 ‘사십춘기’라는 말도 생겨났다.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 부모의 사십춘기도 시작된다" 미운 네 살, 미운 일곱 살, 중2병, 고3병, 대4병…. 각종 ‘미운’ 시기를 지나 어른이 된다. 최근에는 여기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