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작은 개미가 집으로부터 멀리 나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신기하다고 해. 우리에겐 사람에게 없는 놀라운 능력이 있어. 바로 몸에서 분비되는 페로몬을 길에 묻혀 ‘냄새 길’을 만드는 거야. 대부분의 개미들이 이 방법을 통해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그런데 모래 바람이 자주 부는 ...
서울대에서 A+ 학점을 받는 학생은 누구인가.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 근무하던 이혜정 박사는 서울대 2, 3학년 재학생 중 두 학기 연속으로 평점 4.0을 넘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 방법, 생활습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7%가 교수의 말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받아적고(농담과 기침 ...
내 이름은 이옥선이다. 할아버지께서 법관이 돼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라고 지어주셨다. 그 시절에는 ‘지은’ ‘혜란’ ‘주희’처럼 현대적인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고, 옥선은 흔치 않은 예스러운 이름이었다. 한때는 다소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살 ...
여기는 탄생 축하 파티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는 현장입니다. 아니, 그런데 그 주인공들이 모두 동물이네요. 수학이라면 내로라하는 지구 곳곳의 동물들이 초대를 받고 한자리에 모였다고 합니다. 존재 자체가 수학인 동물부터 수학 능력자 동물까지 모두 모였습니다. ● 비둘 ...
의심 가는 먹거리를 진행자가 직접 먹어보는 콘셉트의 TV 프로그램이 인기였던 시절이 있었다.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라는 진행자의 말을 과학자 버전으로 바꾸면 “제가 한번 실험체가 돼보겠습니다” 정도일까? 올해 이그노벨상 수상자 중에는 유난히 스스로 실험체가 된 사례가 많았다. ...
3월 5일. 새 학기가 시작됐어. 학년이 올라간 만큼 반에서 주목받는 스타가 되고 싶었지만 첫날부터 늦잠을 자버렸지 뭐야. 어젯밤에 스마트폰으로 ‘동물팡’ 게임을 하다가 1시도 넘어서 잤거든. 겨우 지각을 면해서 책상에 앉아 있는데 이게 웬일? 우리 반 애들 모두가 퀭한 눈으로 칠판을 바라보 ...
제아무리 촬영 현장에서 생생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영화 배경이 우주공간이거나, 등장인물이나 동물(?)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그럴 때 든든한 지원군이 ‘VFX’라 부르는 컴퓨터그래픽(CG)이다. 이젠 컴퓨터그래픽이 사용되지 않는 영화를 찾아보기 ...
멀티스케일은 여러 가지 스케일(규모)이라는 의미입니다. 자연계는 단일 스케일이 아니에요. 나노단위부터 마이크로까지 다양합니다. 나무를 보면 굵은 줄기가 있고 작은 가지, 잎까지 각 스케일이 다 의미가 있죠. 곤충의 날개도 그렇고요. 이런 것을 연구하려면 멀티 스케일로 해야 하죠. 도마뱀 ...
보글보글 끓는 물에 초콜릿을 살살 녹인 다음, 하트 모양 틀에 요렇게 부어 굳히기만 하면 멋진 나만의 초콜릿 완성~! 히히,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구나. 이제 이 초콜릿을 선물하면 수미도 날 좋아하게 되겠지? 초콜릿이 바로 ‘사랑의 묘약’이니까.사랑의 묘약은 내 안에 있다몽아, 그 초콜릿만으 ...
인기 많은 사자 알렉스, 수다쟁이 얼룩말 마티, 듬직한 하마 글로리아, 조심스러운 기린 멜만 등 미국 뉴욕의 동물원을 떠나 마다가스카 섬과 아프리카를 여행하던 동물들이 다시 돌아왔다. 게다가 이번엔 유럽과 미국의 멋진 도시를 돌며 서커스에 도전한다. 새로운 서커스에 도전하기 위해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