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F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에 등장하는 수학자 해리 셀던은 개개인의 행동을 예측하는 방정식을 이용해 은하 제국의 미래를 예측한다. 곧 중앙 권력이 부패하고 장군들이 반란을 일으켜 제국이 폐허가 될 거라고 말이다. 평화와 번영이 가득할 것 같았던 은하 제국은 몇 세 ...
사건파일 #4 벌거벗은 임금님우리는 비밀을 만들기 어려운 세상에서 살고 있다. 라면 하나를 사러 편의점에 다녀오더라도 누군가에겐 반드시 목격되게 돼있다. 우선 집을 출발할 때, 편의점까지 걸어가는 길에서, 그리고 편의점에서 사람과 마주칠 수 있다. 당신이 닌자처럼 잽싸서 이동하는 내내 ...
요즘은 외출할 때 날씨만큼이나 대기오염 정보를 확인하는 게 일상이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서 야외 활동을 할지, 마스크를 쓸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대기오염 예보는 어떻게 이뤄질까? 먼저 우리나라에서 주로 측정하는 대기오염 물질에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포함해 이산화황, ...
▼이어지는 기사를 보려면?Intro. [Chapter2] 인류 위협하는 전염병 막는다Part1. 전염병 방역에 수학이 필요한 이유Part2. 전염병 모형 만드는 법Part3. 3년의 사투, 코로나19 팬데믹Part4. 부족한 백신, 누구부터 맞아야 할까?Part5. 좀비의 확산도 전염병 모형으로 예측Part6. 좀비를 만나면 일단 뛰어라!
실제 전염병 모형을 만들 때는 잠복기, 백신 접종 등 고려해야 할 요인이 훨씬 많다. 그래서 SIR 모형을 모체로 두고 추가로 고려해야 할 집단이나 상황을 변수로 넣는다. 한 예로 2014년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교 생물정보학연구소 연구팀이 만든 에볼라 수학 모형을 살펴보자. 에볼라는 1976년 중앙아 ...
좀비는 인간에서 영혼을 뽑아낸 존재로, 영화에서는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부활한 시체로 많이 등장한다. 좀비에게 공격을 받아 상처를 입으면 부상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돼 좀비로 변한다. 그렇다면 좀비의 확산도 전염병 모형으로 예측할 수 있을까? 2007년 캐나다 칼턴 ...
이 드넓은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사는 걸까? 이를 고민했던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밝히는 다양한 방정식을 만들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건 미국 천체물리학자 프랭크 드레이크가 고안한 ‘드레이크 방정식’이다. 이 방정식으로 인간과 교신할 수 있는 지적인 외계 생명체 ...
‘지구는 기후 비상사태를 맞이했다.’ 2019년 11월 5일, 국제학술지 에 153개국의 과학자 1만 1000여 명의 공동 성명이 올라왔다. 기후 위기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심각하게 진행돼 생태계와 인류가 위협받고 있으니 이에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2023년 3월 기후 변화 ...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태풍이 더 자주 발생하고 그 강도도 거세졌다. 태풍은 중심 풍속이 초속 17m를 넘는 강한 폭풍우를 동반한 열대 저기압이다. 적도 부근의 바닷물 온도가 27℃를 넘는 지역에서 발생한 태풍은 지구의 자전하는 힘에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나선 모양을 가진다. 북서쪽으 ...
2020년 전 세계에 팬데믹 사태가 벌어졌다. 바이러스 매개의 급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 때문이었다. 2019년 말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을 넘어 남극까지 퍼져 나가면서 전 세계를 뒤덮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2023년까지 보고된 전 세계 확진자 수가 7억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