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온이 나날이 오르면서 차가운 물에 사는 물고기는 씨가 마르고, 따듯한 물에 사는 물고기 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어요. 김종규 계명대학교 공중보건학 전공 교수는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갈치, 명태, 참조기, 고등어, 꽁치, 멸치, 오징어 이렇게 7개 어종의 생산량을 조사했어 ...
자외선 차단제(선크림) 성분인 옥시벤존은 산호초를 파괴하는 물질로 논란이 됐다. 팔라우 섬, 하와이 등 일부 섬나라에서는 옥시벤존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옥시벤존이 어떻게 산호에 독성 물질이 되는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었다. 윌리엄 미치 미국 스탠퍼드대 ...
▲ 위 사진에서 바위의 해수면 가까이에 시멘트처럼 흰 갯녹음이 생겼다. 기후변화를 비롯해 다양한 이유가 지목된다. 4월 6일 동해 어달해수욕장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말도 마, 내가 여기에서 평생을 살았어. 동해 토박이거든 내가. 언젠가 그거 때문에 시끌시끌했어. 어민들 못 살겠다고 말 ...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공급 위기가 찾아왔다. 동시에 식량 수요도 늘고 있다. 또한 곡물을 산업자원으로도 활용하면서 한정된 식량을 두고 경쟁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불평등한 식량 배분이 식량 위기의 가장 큰 이유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에게 닥친 식량 문제의 원인을 공급과 수요 ...
2월 9일 오후 1시경, 경남 통영 동호항에 들어서자 나란히 정박해 있는 선박 네 척이 눈에 들어왔다. 파란 선박 두 척은 뱃머리 위로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배가 막 항구에 들어왔다는 뜻이었다. 두 선박은 그물을 잔뜩 싣고 있었고, 또 다른 파란 선박에는 네모난 판이 수백 개 쌓여 있었다. 비 ...
지구는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는 인류에게 고하는 최후통첩에 가까웠다. 마지노선이라 여겨지는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 상승이 2040년 이전에 도달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만일, 인류의 이기심이 극에 달해 보다 많은 온실가 ...
페루 연안에서 잡히는 앤초비는 영양가가 높아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에 사용된다. 하지만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밥상에서 보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키엘대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온도 상승이 어종 구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 ...
지난해 12월 6일 오후, 강릉 사천진해변. 도로 한 편의 해변 입구에 모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여길 어떻게 내려가?” “신발에 모래 다 들어가겠네.” 1m는 족히 넘는 모래 절벽이 그들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바다로 가려면 절벽 아래로 마치 미끄럼틀 타듯 내려가야 했다. ...
역시~! 수학으로 봐도 독도는 우리땅이군. 자, 이제 독도에 도착했으니 본격적으로 독도의 하늘, 바다, 땅을 구경해보자! 독도의 하늘, 바다, 땅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함께 말이야. 독도는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철새의 휴게소로 많은 철새가 지나가는 곳이기 ...
“해양데이터 리터러시 아카데미를 통해 직접 해양데이터를 그래프로 표현해 보면서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기후변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할 환경과학 연구의 필요성이 와닿았습니다.”인천남고 1학년 이현종 군은 지난 7월 14일 인천남고에서 진행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