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는 풀밭 위에 벌러덩 드러누웠습니다. 그러자 포근한 풀의 감촉이 느껴졌습니다. 딱지는 그 상태에서 마치 통나무처럼 몸을 옆으로 굴렸습니다. 울타리에 부딪히면 또 다른 방향으로 데구르르 굴렀습니다. 그렇게 빠진 곳 없이 몸을 굴리고 있을 때 옆구리에 따끔한 느낌이 났습니다. ‘아얏! ...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론 더 많은 부산 청소년들이 바다와 가까워지겠죠.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 ‘노인과 바다’는, 언젠가부터 부산을 설명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떠나는 청년들을 잡지 못한 부산은 2022년 전국 특광역시 중 ...
“딱지야! 고딱지! 어딨어?”루띠가 큰 소리로 딱지를 불렀습니다. 딱지는 무슨 급한 일이 있나 싶어 얼른 뛰어갔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자 루띠가 우주선 벽을 뜯어내고 뭔가 고치고 있었습니다. “왔어? 내가 망치를 잃어버려서 말이야. 망치 나와라, 뚝딱!”도망칠 새도 없었습니다. 금세 ...
해석하면 ‘초월한 세상’, ‘새로운 세상’과 같은 뜻이죠. 이 낱말은 1992년 미국 SF 소설가 닐 스티븐슨이 만든 용어인데, 피자 배달을 하는 주인공이 자신이 하던 게임 속 세상을 메타버스라고 부른 것이 시작이었어요. 주인공은 현실 세계에서 만족하지 못하지만, 게임에서는 꿈꾸던 자동차를 ...
+놀이북 10쪽과 함께 보세요! 지난 줄거리. 딱지는 무럭무럭 행성과 충돌하려는 혜성으로 날아가 폭탄을 설치한다. 간신히 설치를 마치고 돌아오려는 순간, 예기치 않게 혜성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또 다른 므티 족을 마주치는데 “기록에 따르면 1500년쯤 전에 무럭무럭 행성에서 큰 화 ...
+본책 56쪽과 함께 보세요! 역시 어려운 일은 여럿이 힘을 합치는 게 최고야! 혜성에서 혼자 살던 나무도 무럭무럭 행성에서 다른 므티 족을 만나 더 행복해진 것 같아. 우리도 친구나 가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미션을 해결해 보자!
마음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이 소설이 해낼 수 있는 귀한 가치라는 생각에서다.교수이자 SF소설가이자 방송인으로 몸이 3개인 현대 괴물(?)의 삶을 사는 곽재식 작가. 그는 다양한 도전을 즐겨 왔다. 2016년에는 ‘140자 소설’이라는 아주 짧은 단편소설집을 냈다. 트위터에 부계정을 만들어서 소설을 ...
920년, 사회운동가 방정환 선생님은 종합 월간지인 에 실을 영국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동시 ‘불 켜는 이’를 번역하다 고민에 빠집니다. 어린 사람을 무엇이라 표현하면 좋을지 망설여졌거든요. 그가 선택한 표현은 ‘어린이’였어요. 우리가 아는 ‘어린이’라는 표현은 ...
+본책 56쪽과 함께 보세요! 아주 작은 씨앗 하나가 뿌리를 내리면 커다랗게 우거진 나무가 된다니, 생각할수록 신비한 일이야! 그런데 어째 딱지가 자신의 임무를 잠시 잊은 모양인걸? 딱지 대신 미션을 해결해 줘!
+놀이북 10쪽과 함께 보세요! 지난 줄거리. 해롱 호는 혜성과 충돌할 위기에 처한 무럭무럭 행성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다. 수천 년 동안 한자리에서 살아가는 나무 주민들을 지킬 방법은 혜성에 폭탄을 설치하는 것뿐인데…. 해롱 호의 문이 열리자 쉭- 하며 공기가 빠져나갔습니다. 우주복을 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