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주변 바다의 ‘방사능 오염’이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바다를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훼손한 것은 비단 방사성 물질만이 아니다. 크고 작은 기름 오염사고와 함부로 버리는 폐기물, 그리고 남획은 지금도 바다를 위협하고 있다.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 ...
자연에 생기를 불어넣는 봄비가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방사능비라는 우려 때문이다.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섞인 건 사실이다. 방사능에 대한 걱정, 어 ... 등 대사 작용의 영향으로 반감기가 더 짧아진다. 몸속에서 요오드131의 반감기는 7.6일, 세슘137의 반감기는 108일이다 ...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한반도에서 수백~1000km 떨어진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고선량 방사선 위험은 없다. 하지만 저선량(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1mSv보다 적은 방사선량) 위험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는 것이 파트 1의 결론이다. 하지만 어떤 경로로 저선량 방사선이 도달하는지, 그 ...
이번 사고를 통해 사람들의 뇌리에 가장 깊이 각인된 단어는 ‘노심용융(core meltdown 또는 nuclear meltdown)’이라는 말이다. ‘냉각수에 잠겨 있어야 할 연료봉이 대기 중에 노출돼 액체 상태로 녹으면서 방사성 물질을 방출한다’는 정도가 알려져 있다. 그런데 장면이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과연 어 ...
우리나라는 핵폭탄은 물론 핵잠수함을 보유한 국가가 아니다.그래서 지난 8월의 러시아 핵잠수함 침몰사고는 우리의 관심사와 멀다고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남의 일로만 바라볼 수 없다.우리의 서해와 동해에 중국과 러시아의 잠수함이 정탐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8월 12일 노르웨이 북부 ...
핵분열과는 달리 핵융합은 바닷물 속에 연료가 무한정하게 존재하고 핵폐기물을 남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핵융합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초고온 초고압의 극한상태를 계속 유지시켜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먼옛날 인류의 조상들이 처음으로 불을 이용하기 시작한 후부터 현재까지 꿈 ...
린네는 지의류를 「식생의 초라한 쓰레기」라고 불렀지만 지의류의 선구적 역할을 알아차렸다.한줌 푸른 지의류(lichens)가 나의 집 근처 바위 뒤에서 자라고 있다. 나는 이곳을 지날 때마다 일종의 두렵고 놀라운 마음으로 그것을 바라본다. 왜냐하면 이 작은 식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온 것 ...
지구환경의 미래청사진을 그려낸 역사적인 유엔환경개발회의(UNCID)가 막을 내렸다. 각국의 이기적 다툼 속에 정작 지구환경보전은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는 비관론도 적지 않은 지금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정부보다 앞서 알려온 민간환경운동단체들의 '리우결산'은 무엇일까. 현지에서 세계각국의 ...
선진국에서 배출한 유독성폐기물이 가난한 아프리카에 마구 버려지고 있다.서부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정부 요청으로 선진국 과학기술진이 방사성폐기물 전문가를 보낸 일이 있었다. 지난 88년 7월의 일이었다.그것은 다음과 같은 배경에서 이루어진 것이다.나이지리아 남서부의 델타지대에 있는 ...
최근 미국 '로렌스 리버모아'연구소의 조사단이 43번의 핵실험을 한 바 있는 '마샬'군도내의 '비키니'환초를 방문, 방사능제거 방안을 검토했다. 이들은 비키니 환초의 땅에 포타슘(칼륨)을 뿌리면 세슘 137이 농작물에 스며드는 것을 없앨 수 있다고 말하고 만약 그대로 놔두면 세슘이 자연 붕괴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