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만물은 무엇으로 이뤄졌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질문에 원자를 떠올릴 것이다. 원자는 전자와 원자핵으로 나뉘고, 원자핵은 다시 중성자와 양성자로 나뉜다. 그리고 과학에 좀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 단계 더 들어가 표준모형의 소립자들로 설명을 이어간다. 쿼크, 렙톤 같은 소립자 ...
고양이 발바닥과 랍스터가 반짝!지난 달 1일, 유럽남방천문대(ESO)는 공식 홈페이지에 사진 한 장을 공개했어요. 사진 속에는 ‘고양이 발바닥 성운(NGC 6334, 오른쪽 위)’과 ‘랍스터 성운(NGC 6357, 왼쪽 아래)’의 모습이 담겨 있지요. 원래 이 성운들은 1837년 영국의 천문학자 존 허셜이 처음으로 발견 ...
목성의 위성 유로파를 상상한 모습.유로파를 뒤덮은 얼음을 매개로 생명의 기원이 되는 분자가 합성될 수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25년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착륙선을 내리겠다고 지난 2월 밝혔다. 유로파는 10~100m의 얼음으로 덮여 있는데, 여기서 생명체의 기원이 되는 물질이 만들어졌을 ...
31년 기사 디라이브러리(정기독자 무료) ‘보이저 1, 2호, ‘인터스텔라’ 여행길에서 성간구름 만 날 예정’(2017.2)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201702N017‘아홉 번째 행성을 찾아서’(2016.3) dl.dongascience.com/magazine/view/S201603N03 ...
항로에는 1~2개의 성간구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호의 항로에는 최소 2개 이상의 성간구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또 두 탐사선의 항로에는 이온화된 마그네슘과 철, 탄소, 망간을 비롯해 산소, 수소, 질소 등의 원소가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1저자로 연구를 이끈 줄리아 재처리 연구원은 ...
탐사선은 전 우주에 퍼져있다. 몇몇은 보고 들은 것을 지구로 전송하느라 바쁘고, 몇몇은 수십억km 떨어진 목표행성을 향해 열심히 항해 중이다. 불의의 사고로 우주를 정처없이 떠돌게 된 안타까운 탐사선도 있지만 당당히 임무를 마치고 태양계 바깥까지 넘보고 있는 녀석도 있다.인류의 탐사선 ...
“저 모래 언덕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왕자웨이 감독의 걸작 영화 ‘동사서독’에서, 사막의 여관을 운영하는 주인공 검객 구양봉(장국영 분)은 멀리 지평선에 걸친 모래언덕 너머의 세계를 늘 궁금해한다. 그곳에도 과연 사막이 이어지고 있을까. 혹시 세계가 끝나지는 않을까. 가보지 않은 채 ...
보이저 1호가 태양권을 벗어나 별과 별 사이 공간인 성간 우주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류 역사상 한 번도 닿아보지 못한 미지의 공간 앞에서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연 보이저 1호는 태양권 너머에서 무엇을 만나게 될까.“인간이 만들어 낸 인공물 중 지구에서 가 ...
SF에서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해 오면서 툭 하면 대는 핑계가 있다.“우리는 지구의 깨끗한 물이 필요해!” 불원천리 먼 길을 달려온 외계인의 근성에 감복하기는커녕 끝까지 맞서 싸워 격퇴하고 마는 지구의 영웅들.이들은 물이 풍부한 지구는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교훈을 우리에게 남긴 ...
그 행성은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 동안 바위 하나 개울 한 줄기까지 신들이 정성껏 가꾼 우주의 정원이었다. 그리고 그 정원에는 오직평화롭고 아름다운 것들만이 평화롭고 아름답게 살아갔다.그는 그 행성에 밤에 도착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밤이었다. 지구의 달보다 조금 더 큰 위성이 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