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남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이 있다. 무기를 들고 싸운 용맹한 전사가 아니다. 바로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이다. 그는 24시간마다 바뀌는 난공불락의 독일군 암호를 풀어 전쟁의 역사를 바꿔 놓았다. 그의 대표 ...
스스로 판단해 화기를 발사하는 ‘킬러로봇’이 곧 현실화된다고 한다. 과연 이런 ‘터미네이터’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재앙을 가져올까, 아니면 유명한 ‘로봇 3원칙’처럼 윤리적 시스템을 도입해 대비할 수 있는 걸까. 로봇윤리에 대한 논쟁은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온 수많은 ‘봇(bot)’들 ...
재즈라고 하면 흔히 어두운 술집과 자욱한 담배 연기, 자유로운 예술가 등을 떠올린다. 그런데 오늘 만나 볼 재즈 피아니스트는 소위 말하는 모범생이었다. 심지어 수학 문제를 푸는 게 취미인 수학 영재였다. 재즈와 수학, 도무지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수학 영재가 재즈 피아니스트가 ...
“겁나는 인간 손님이 찾아왔다! 비상!”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미라가 한자리에 모였다?! 드라큘라의 고향 루마니아 트란실베니아에 인간들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는 몬스터들의 안식처가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무시무시한 몬스터가 아닌, ...
논구술을 준비하려면 많은 독서를 통해 통합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이 글에서는 본지에 구술 가이드를 연재하는 서울 동북고 강현식(물리), 서울 태릉고 박명순(화학), 서울 세종과학고 김대준(생물), 경기북과학고 조영우(지구과학) 선생님과 과학동아 편집부가 추천하는 책 ...
지난 5월 출간된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가 수개월째 베스트셀러를 달리고 있다. 결코 읽기 쉽지 않은 인문서적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1Q84’마저 누를지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최근 사회에서도 정의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 총리후보와 신임 장관후보 ...
왕선해 : 너희들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는데 주머니 사정도 안 좋고, 솔로라 기분이 꿀꿀한 모양이구나. 그래도 여기 오는 길에 크리스마스 자선냄비를 그냥 지나치진 않았겠지? 얼마씩 넣었니? 어허, 표정들을 보아하니 그냥 못 본 척했구나. 쯧쯧… . 자기 기분에 따라 선행하는 사람들, 문제야. 모름 ...
2009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국제조약을 협의하기 위해 전 세계 160개국 대표단이 지난 3월 28일 태국의 방콕에 모였다. 암컷의 2개 X염색체 중 한쪽의 기능이 비활성화(非活性化)하는 현상 고등포유동물에서 나타난다X염색체 위에 유해유전자(有害 ...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메신저가 수성 상공 200km를 스쳐 지나갔다. NASA의 수성탐사는 1975년 임무를 마친 마리너 이후 33년 만의 일이다. 메신저는 수성 궤도에 진입하는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수성을 세 번 스쳐 지나가는데 이번이 첫 번째 시도다. 메신저는 2011년 수성 궤도에 본격적으로 진입 ...
미국 뉴멕시코 로스웰에 외계인을 실은 UFO가 추락했다는 ‘로스웰 사건’이 일어난 지 60년이 지났다. 이 사건은 600여명의 목격자와 수많은 수수께끼를 낳으며 컬트 현상으로까지 번졌다. UFO가 도망가는 모습이나, 심지어 외계인 시체를 직접 봤다고 단언하는 목격자도 있었다. 암컷의 2개 X염색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