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안타까운 일이 있었어.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들이, 불화수소산 가스가 새어 나온 공장에서 목숨을 잃었거든. 만약 사람 대신 로봇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위험에서 사람을 지켜 주는 로봇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하고 있대. 이 소식을 듣고 ‘어린이과학동아’가 가만있을 수 ...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8월 2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2대의 로봇을 선보였다. 하나는 지형을 감지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작은 장갑차 모양의 이 주행로봇은 앞으로 정찰, 전투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맡게 된다.또 다른 로봇 ...
“여기가 어디냐면,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아이고, 설명하자니 복잡하네. 차로 움직이지? 야, 그냥 내비 찍고 와!”이제 ‘내비 찍고’ 다니는 게 자연스런 일상이 됐다. 위성항법장치(GPS)로 차량의 위치를 지도에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내비게이션(차량항법장치)을 장착하지 않은 차를 보기 드물 ...
고철덩어리 로봇은 그늘이 드리운 작은 의자에 앉아 기도했다.“사람이 되고 싶어요. 복숭앗빛 뺨과 부드러운 머리칼, 다정한 목소리와 봄빛 같은 미소를 갖고 싶어요.”로봇의 중얼거림을 듣고 도로시가 말했다.“나는 너처럼 되고 싶은걸. 무쇠로 만든 튼튼한 몸과 엄청난 힘은 정말 부러워. 로봇 ...
“I'll be Back!” 미래에서 온 헐리우드의 로봇전사 터미네이터는 이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가 두 번이나 다시 돌아왔다.떠난 임을 마냥 기다리는 것이 우리네 정서라고는 하지만 정작 우리 로봇전사는 너무나 야속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이라기엔 너무나 깜깜 무소식이었기 때문 ...
자이툰 부대와 함께 이라크 아르빌에 파견됐던 국산로봇 롭해즈의 귀국신고식이 지난 3월 9일 열렸다. 지난해 8월 자이툰 부대를 따라 나선지 꼭 217일만의 일이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유진로보틱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개발한 롭해즈는 사람을 대신해 폭발물 탐지와 제거 등 위험임 ...
“뚜벅 뚜벅 뚜벅···”.스위치가 켜지자 사람처럼 생긴 로봇이 한 발을 내디디며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이 로봇의 이름은 ‘휴보’(HUBO).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팀이 개발해 2004년 12월말 언론에 공개한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이다(오 교수는 지난해 과학동아 10월호에 휴 ...
온나라가 온통 ‘웰빙’ 열풍에 휩싸였던 2004년 한 해가 이제 저물어 간다.올해도 과학기술자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그 중에서 우리 삶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것은 과연 얼마나 있을까. 과학동아가 지난 한 해 국내에서 출시된 다양한 연구성과와 신제품 가운데 ...
서울 근교의 한 대학병원. 수련의 김씨의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다. 김씨는 지금 간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집도하는 중이다. 복부를 절개해 고정한뒤, 환부를 찾아 상태를 살펴보고 종양을 도려내기 위해 메스를 쥔 손가락에 힘을 준다. 순간 비상벨이 김씨의 귓가를 때린다. 비 ...
아직도 학문 분야를 인문과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으로 분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40여년이나 뒤떨어진 학문관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과학기술을 물리학, 생물학, 화학, 기계공학, 재료공학 등의 물질 중심의 학문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30년 쯤 뒤진 과학관을 지녔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