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크리스마스에는 이별해. 지금까지 잘 버텨 왔지만, 더는 안 될 것 같아. 그래, 알아. 너는 정말 최고였어.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인정하지 않잖아. 이젠 그만 안녕….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초록색 페트병에 안녕을 고하자. 12월 25일부터 색깔이 있는 페트병 사용이 법으로 금지된 ...
가지 방안을 검토해왔습니다. 김 책임연구원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경우처럼 많은 양의 삼중수소를 제거할 수 있는 상용화된 기술은 아직 없다”며 “추가 R&D(연구개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탄소는 가장 많은 화합물을 만들 수 있는 원소다. 미국화학회가 운영하는 ‘CAS(Chemical Abstracts Service) 등록 번호’에 등재된 화합물 중 탄소 화합물이 대략 90%에 이른다. 그런 탄소는 많은 역할을 맡고 있다. 생명, 문명, 별빛, 이 모든 곳에 탄소가 필요하다. 물론 화석연료와 합성소재의 무분별한 사 ...
대기 중 가장 많은 부피를 차지하고 있는 질소는 지구에서 가장 흔한 원소 중 하나다. 또한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의 구성 원소 중 하나로, 생명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원소이기도 하다. 질소를 다루는 방식은 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산업, 농업 등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세상을 바꾼 원소’ 중 ...
“먼지에서 태어나 먼지로 돌아간다.”삶의 허망함을 말할 때 즐겨 쓰는 은유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말은 은유가 아니라 ‘사실’이다. 인간과 지구는 먼지에서 태어났고, 또 언젠가는 먼지로 돌아갈 운명이기 때문이다. 생명체의 약 95%는 산소, 탄소, 질소, 수소 등의 원소로 이뤄져 있 ...
머지않은 미래에 태양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태양계를 떠나야만 하는 상황. 이때 누군가가 아주 대담한 아이디어를 냅니다. 바로 지구를 통째로 옮기자는 겁니다. 4월 18일 국내 개봉한 중국 SF영화 ‘유랑지구(流浪地球)’는 ‘떠돌아다니는 지구’라는 꽤 흥미로운 설정 ...
7개국이 참여해 구축하고 있는 ITER는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2025년 이후에는 중수소-삼중수소를 이용한 초전도 핵융합 반응을 통해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 검증에 나선다. 유석재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은 “KSTAR의 플라스마 이온온도 1억 도 달성은 향후 국제핵융합실험로에서 진행될 핵융합 반응 ...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핵융합 반응에 필요한 원료인 중수소는 바닷물에 풍부하며, 삼중수소는 리튬이라는 금속을 이용해 만들 수 있거든요. 핵융합 발전을 위한 연구는 이미 1940년대에 시작되었지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많답니다. 우선,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초고온 플라스마를 ...
발전 과정 중 핵융합 반응에 쓰이는 삼중수소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지구에서 삼중수소는 자연상태에서 찾을 수 없어 리튬과 중성자를 반응시켜 만들어야 해요. 매우 비싸고 복잡한 과정이지요. 그런데 이를 헬륨-3으로 바꿀 수 있다면, 과정도 줄이면서 비용도 아낄 수 있답니다. 그런데 ...
기술력 덕분에 ITER 건설에서 초전도 도체와 진공용기, 블랭킷(중성자·열 차폐물 및 삼중수소 증식재), 조립장비, 전원공급장치 등 핵심장치 제작을 주도하고 있다. KSTAR 개발을 이끈 이경수 전(前)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은 현재 ITER의 서열 2위인 기술총괄 사무차장으로 있다. KSTAR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