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H₂+ O₂ → 2H₂O화학식 한 줄로 수소차의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 수소 분자 두 개가 산소 분자 한 개와 만나면 물 분자 두 개가 생긴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가 방출된다. 이렇게 수소 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에너지원을 ‘수소에너지’라 부른다. 수소 내연기관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모 ...
◇ 보통난이도2012년 8월 29일 오전 7시 40분, 나로호 3차 발사에 쓰일 1단 로켓이 항공편으로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역준비, 세관검사, 통관, 하역작업 등을 거쳐 곧바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이송할 계획이었다.그런데 강력한 태풍 두 개가 연이어 남해안 일대를 강타했다. 제15호 태풍 ‘ ...
◇보통난이도 나로호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09년 8월 17일. 그날은 새벽 5시부터 이슬비가 내렸다. 평소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날씨였지만 그날만큼은 모든 연구원이 날씨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나로호가 조립동에서 나와 드디어 발사대로 이동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
우주로 날아가는 로켓, 심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잠수함, 수백 명을 싣고 하늘을 가로지르는 비행기…. 이런 놀라운 발명품을 가능하게 하는 공통 비결은 뭘까요? 바로 우수한 용접 기술이에요. 편견에 가려져 생소했던 용접을 제대로 알아보고 용접에 필요한 수학도 짚어봅시다! 2020년 1월 ...
“2단 로켓 개발을 포기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로켓은 우리가 무상으로 드리겠습니다.”2004년 12월 러시아의 우주기업 흐루니체프의 알렉세비치 메드베졔프 사장은 예상치 못한 제안을 해왔다. 나로호 발사를 위해 러시아가 나로호의 1단을, 한국이 상단인 2단을 개발하기로 하고 설계안까지 공유 ...
2009년 6월 20일, 가랑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오후. 안개 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선착장에 커다란 배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 달 뒤 발사에 사용될 나로호 1단을 실은 3000t(톤)급 바지선이었다. 1단 반입은 보안상의 이유로 도착과 이동 시간, 경로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
러시아 모스크바에 한러 공동설계사무소를 열던 2005년, 협력사인 흐루니체프의 살류트 설계국에서는 나로호(KSLV-I) 1단에 들어갈 부품 설계를 막 시작하고 있었다. 산화제 탱크와 연료 탱크, 주 엔진 등이 들어간 나로호의 1단 동체를 개발하는 것은 러시아의 극비 기술이기에 설계는 삼엄한 경비 ...
2002년 11월 28일 KSR(Korea Sounding Rocket)-III 발사 성공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한국 우주 개발 역사상 최초로 액체연료 추진기관으로 로켓을 쏘아 올렸지만, 다음 목표인 인공위성을 우주 궤도에 진입시킬 우주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했다.터보 펌프식 엔 ...
누적시간)은 700여 초를 기록했다. 그해 여름 우리는 새로 개발한 액체엔진에 연료탱크, 산화제탱크, 각종 공급배관과 밸브류, 제어기 등을 적용해 로켓의 단을 구성하고 종합연소시험을 치렀다. 그리고 그해 11월 28일 곧바로 발사를 감행했다. 700여 초 정도 연소시험을 수행한 엔진을 비행시키는 ...
'발사체 독립'의 꿈, 대한민국에 희망을 주다_고정환(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2018년 11월 28일은 대한민국 발사체 개발사에 한 획을 그은 날이었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첫 우주발사체인 ‘누리호’의 시험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날아오르면서, 우리 발사체로 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