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의 호기심은 끝이 어딜까? 피자를 공평하게 나눠 먹는 기상천외한 방법은 수학자의 단골 연구 주제다. 피자를 자를 때 모든 선이 원의 중심을 지나도록 한다면 똑같이 나누기가 비교적 쉽다. 하지만 선들이 원의 중심이 아닌 다른 점을 중심으로 지난다면 어떨까? 조각마다 크기가 다르니, ...
수학자와 과학자 사이에서 꽤 이름난 문제가 있다. 일명 ‘스파게티 미스터리’! 1965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미국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어느 날 친구와 저녁 식사를 준비하다가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왜 마른 스파게티 면은 절대 2개로 쪼개지지 않는 걸까?’ 간단한 질문이었지만, 답은 ...
수학과 요리. 언뜻 보기에 전혀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다. 하지만 굉장히 깊은 관련이 있다. 요리사는 음식을 만들면서 끊임없이 길이와 무게, 부피를 생각하고 계산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맛과 향, 모양이 일정한 음식을 계속해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를 헤아리고 무게와 부피를 재 ...
때다. 슈타인하우스가 제시한 3명이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은 아래쪽 표와 같은 ‘고독한 분할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이 유일한 답은 아니다. 1960년대 미국 수학자 존 셀프리지와 영국 수학자 존 콘웨이가 비슷한 시기에 각자 발견한 ‘셀프리지-콘웨이 방법’, 1944년 폴란드 수학자 스테판 ...
가장자리가 살짝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팬케이크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반죽이 너무 걸쭉하면 팬케이크가 너무 두꺼워서 속이 덜 익는다. 반대로 반죽이 너무 질면 팬케이크가 너무 얇게 퍼져 과자처럼 구워진다. 2016년 수학 학술지 ‘매스매틱스 투데이’에 이에 관한 연구가 실렸 ...
한국인이 사랑하는 야식 치킨! 스트레스를 받는 날도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도 치킨을 찾게 된다. 그런데 2016년 데이터 분석 회사 다음소프트(현 바이브컴퍼니)는 SNS에 치킨이 언급될 때마다 연관어로 행복이 따라온다는 점을 발견했다. 다음소프트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 초까지 ...
그래서 필라멘트처럼 계속 공급 가능한 선의 형태로 소재를 가공하고, 전체 형상을 분할한 각 층별로 소재를 녹여 한 층씩 쌓아올립니다. 이것이 FDM(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입니다. FDM은 가장 대표적인 적층성형 방식이며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세라믹은 와이어 같은 선 ...
에 적혀있어요. 김 연구원에 따르면 이 풀이는 대학전공 수학인 에서 다루는 분할법을 이용한 것이며, 사교육 현장에서 반복 학습하면 빠르게 기법을 적용할 수 있어요. 이 장관이 말한 킬러문항의 의미인 ‘사교육 현장에서 문제 풀이를 반복 연습하면 유리한 문항’인 셈이지요. 물론 ...
건물 2층으로 안내했다.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니, 일반 사무실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12분할 폐쇄회로(CC) TV 모니터가 눈에 띄었다. 각각의 화면은 어린 따오기가 있는 공간을 비추기도, 알을 품고 있는 둥지를 비추기도, 따오기가 밥을 먹는 공간을 비추기도 했다. 따오기는 번식기를 맞아 회푸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