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한국 첫 우주인 고산 씨와 예비우주인 이소연 씨가 러시아에서 겨울철 생존훈련을 받았다. 지구로 귀환하던 소유즈 우주선이 추운 산악지대에 불시착할 경우를 대비한 훈련이다. 2박3일 동안 고립무원의 설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인 이들의 훈련과정을 밀착 ...
요즘 TV를 보면 서툰 한국어로 한국 연예인의 이름을 외치는 외국인 ‘오빠 부대’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베트남이나 몽골에서도 한국어로 한국 가수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는 젊은이를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중국에는 한국어학과가 개설된 대학이 27개로 학생 수는 3942명이나 된다. 일본 ...
나는 스틸로. 지구라는 별의 키스트에서 연구원으로 착실하게 지낸지도 벌써 일 년이 다 되었지. 처음에는 대장님의 지시 때문에 어쩔수 없이 키스트의 연구 센터를 돌며 기술을 빼돌리려 했지만 몇 번이나 나를 도와 주신 친절한 분들을 배신할 수 없었어. 그래서 키스트의 명예 연구원으로 활동해 ...
후텁지근한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공포영화나 무서운 얘기를 접하는 것이다.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한 내용이라면 더욱 안성맞춤이다. 우주공간에도 속살까지 시원하게 해줄 끔찍한 형상을 한 천체가 있을까.지난해 4월 허블우 ...
지금으로부터 1백년 전인 1903년은 지구 생명체에겐 족쇄와도 같은 중력을 이기려는 힘겨운 노력이 있었던 해다. 12월 미국에서 라이트 형제가 세계최초의 역사적인 동력비행을 시도했으며, 그보다 일곱달 전인 5월 지구의 반대편 옛소련에서는 콘스탄틴 에두아르도비치 치올코프스키(Konstantin ...
독수리성운에 있는 ‘창조의 기둥’은 생명의 원천인가. 기둥 속에 별이 잉태돼 자라지만, 자외선에 태아별이 유린된다는데….봄이다.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고, 겨울잠 자던 동물이 땅 속에서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생명의 기운이 충만해지는 것이다. 밤하늘에도 생명의 느낌을 한 ...
말머리성운은 누구나 한번쯤 책이나 인터넷에서 봤을 만큼 유명하다. 또 발사 10주년이 되던 2000년에 허블우주망원경이 관측했으면 하는 대상을 정해달라는 인터넷 투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손꼽은 대상이기도 하다. 우연히 성운의 모양이 말머리를 닮은 것이겠지만, 정말 말머리를 닮은 모습 ...
일반적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에 포함되는 피라미드는 이집트 기자의 3대 피라미드를 의미하지만, 이 중 가장 큰 쿠프왕의 대피라미드 하나만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칭하기도 한다. 여기서도 대피라미드만을 거론한다.대피라미드의 규모에 관한 모든 수치는 이집트 정부가 1925년 최종적으로 내놓 ...
별이 촘촘히 흘러가는 여름은하수에는 곳곳에서 어둠과 빛의 속삼임이 묻어있다.가만히 귀기울여보면 놀라운 이야기가 들려온다.빛을 가리는 암흑성운이 사실 발광성운의 빛을 창조하는 요람이라는.한여름밤을 채우던 반딧불과 별빛은 이미 우리 주위에서 사라졌지만, 한적한 시골에선 아직도 소 ...
우리나라에는 1백10만 마리의 애완견과 1만5천 마리의 고양이가 사람과 함께 살고 있다.4인가족을 기준으로 한다면 4백만명 이상이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애완동물의 질병과 이의 예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자칫 사람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애완동물의 질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