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없는 꽃이 천리를 가기’ 위해서는 이들을 사방으로 실어 나르는 매개가 필요하다. 움직이지 못한다는 이유로 꽃이 동물보다 못하다는 견해가 있는데 곰곰이 따져보면 그렇지 않다. 동물이나 사람은 A지점에서 B로 이동해 버리면 오직 B에만 존재한다. 다시 A지점에 존재하고 싶으면 힘들게 왔 ...
여기 수학에 푹 빠진 금속 공예가가 있다. 차가운 금속 재료에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불어넣는 금속 공예가 윤재원 교수다. 윤재원 교수는 자연 속 수학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 윤재원 교수와 수학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에서부터 자연을 닮은 그의 작품 세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금속 재료에 ...
오늘 들에 나갔다가 예쁜 꽃을 봤어. 하얗고 작은 꽃 여러 개가 동그랗게 모인 모양이란다. 이렇게 예쁜 꽃을 어떻게 나 혼자 볼 수 있겠어. 우리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에게도 보여 주려고 아줌마가 사진을 찍어 왔단다. 자, 여기 있어~. 짠! 어때 예쁘지? 이 꽃은 우리가 자주 먹는 양파의 꽃 ...
“학교 다녀왔습니다~!”엄마가 학교 갔다 와서 흰둥이 밥 챙겨 먹이고, 산책도 시키라고 했지만 너무 힘들고 귀찮아!그리고 난 얼른 나가서 친구들이랑 게임하고 놀아야 된단 말이야~! 어이, 흰둥이!나는 나갔다 올 테니까 집 잘 지키고 있어! 유후~.어? 너 지금 내 바지를 입으로 물고 있는 거야? 어 ...
그림에 식물이 등장하기 시작한 건 기원전 8세기 경 로마시대부터였어요.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식물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지요. 그러다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며 16세기에는 정교한 세밀화로 발전했답니다. 화가들은 식물을 어떤 모습으로 그렸을까요?중세 화가가 백합을 그린 까닭은?중세 시 ...
쉿! 조용히 해! 아바마마 몰래 왔거든. 아바마마는 위험하다고 계속 말리셨지만, 세상에 사는 생물들이 궁금해서 잠을 잘 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난 가끔 이렇게 몰래 나와 생물들을 관찰하곤 해.참, 나는 엄지공주야. 엄지만큼 작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 나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어. 마치 전자현 ...
와~! 여름의 문턱을 알리는 6월의 과일, 앵두가 탐스럽게 익었어요. 여름에 수확하는 곡식인 밀과 옥수수, 예쁜 색을 뽐내는 복숭아와 청포도도 눈에 띄네요. 풍요로운 여름 농작물이 가득한 모습에 마음까지 넉넉해져요. 그런데 이 그림, 자세히 보니 아주 특이해요. 붉은 복숭아는 볼, 호박은 코, 옥 ...
“딱따다다다, 딱따다다다…”입구에 들어서자 딱따구리 떼가 한 나무에 모여 신나게 기둥을 쪼아대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듯하다. 오는 6월 30일까지 ‘세밀화, 과학 속의 아름다움’이라는 전시회가 열리는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특별전시실 한쪽 벽에 걸려 있는 그림에서 받은 인상이다. ‘ ...
놀라운 재생능력의 비밀은 줄기세포줄기세포는 자기 증식을 통해 여러 종류의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분화란 초기 단계의 세포가 뼈, 심장, 피부 등 어떠한 특성을 갖추는 과정을 말한다. 줄기세포는 아직 미분화된 세포여서 적절한 조건을 맞춰주면 다양한 조직의 세포로 분화 ...
만년 조연으로 취급되던 프리지아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귀여운 노란 꽃이라는 선입관은 버리라며 진면목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란한 색상과 모양으로 개성을 뽐내고 있는 프리지아 패밀리를 찾아가 보자. 순결 또는 순진한 마음.노란 꽃잎과 상큼한 향기로 새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꽃 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