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고 싶지만, 세상에 저희 가족만 남게 된다면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집을 짓고 밭을 갈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든 집이 목수나 건설사가 지은 집보다 안락할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발생 과정을 거친 조직과 강제로 엮어 만든 조직의 차이는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조금 ...
흔적이 전혀 없는 곳을 찾을 수 있는가? 건물, 도로, 전신주, 숲을 밀어내고 펼쳐진 논과 밭, 심지어는 도로를 구르는 쓰레기까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지구 전체로 범위를 넓혀 보아도 사정은 비슷하다. 2020년 말까지 인간이 만든 인공물의 무게는 약 1조 1000억t으로 ...
부리고 있는 것 같군.”“그러게. 이 넓은 데서 어떻게 찾지? 눈에 띄기만 하면 내가 밭다리걸기로 자빠뜨려 줄 텐데.”“자빠뜨리다니? 품위 있는 말투를 좀 쓰게나.”그 순간 딱지는 뭔가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딱지가 손을 들고 말했습니다.“저, 선장님들. 숨 쉴 공기가 있으면서 지도에 나타나지 ...
여기까지 쫓아왔지. 그리고 봤느냐, 이 선장의 실력을? 역시 씨름하면 도깨비지. 내가 밭다리걸기로….”“아유, 시간 없어요! 빨리 갑시다!”루띠가 해롱 선장의 말을 끊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딱지와 용용, 프로보도 서둘러 뒤따랐습니다. 해롱 선장도 머쓱한 표정으로 따라왔습니다. 해롱 호 ...
세계 밀 수출 5위로 ‘세계의 빵 바구니’라 불리는 곡창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전쟁으로 밭과 농기구 등이 파괴되고, 일할 사람들이 전쟁터로 떠나면서 밀 농사를 짓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게다가 러시아가 항구를 봉쇄해 수확한 밀을 수출하기도 어렵습니다. 한편 침략국인 러시아는 세계 밀 수출 ...
관아에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청하는 거예요!”꿀록 탐정의 제안에 개코 조수는 밭두렁 옆에 쌓인 무를 한가득 가져왔어요. 그러자 소가 더욱 심하게 징징대며 말했어요.“싫소, 싫소~! 소가 된 뒤로 3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풀만 먹어 왔소. 기운 좀 차리게 고기를 주소, 고기를!”소의 ...
때 대나무 사이를 뛰어놀던 추억이 떠올라 안타깝고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 농부는 “밭으로 올라가는 길로 대나무가 계속 쓰러져 불편하기도 하고, 다칠 뻔도 했다”며 “100년에 한 번 핀다는 대나무 꽃이 이렇게 한순간에 피어날지 몰랐다”고 말했다.지금처럼 갑자기 여러 곳에서 동시에 꽃을 ...
대답도 듣기 전에 다무러를 이끌고 잡지 속 형형색색 정원을 찾아왔다. “잠깐! 잔디밭엔 들어가면 안 돼르!”그때 정원을 관리하던 조경사 ‘잔디르 아껴르’가 어디선가 나타나 썰렁홈즈에게 주의를 줬다 ...
땅을 파고 심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황 대표는 “마을 주민들이 오가는 고사리 밭 인근에 씨앗을 뿌려 접근성을 높였다”며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지 업체도 참여했다. 안동 축산농가에서 만든 반려동물 간식 ...
“산사태로 흘러내려온 토사물을 여전히 걷어내지 못했다”며 “2년이 지났지만 아직 밭의 절반만 농사 지을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원래 골짜기였던 곳에 흙을 잔뜩 쌓아 올려 비탈로 만들었지. 그러니 비가 내리면 흙이 다 쓸려 내려올 수밖에 없는 거야.” 주민들은 산사태의 원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