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머리(산봉우리 같은 머리)를 흔들며, ‘전동(화살통)같은 앞다리’에 ‘쇠 낫 같은 발톱’으로 잔디 뿌리를 뜯고 모래를 ‘좌르르르’ 흩뿌리죠. 자라 앞에 도착한 호랑이가 ‘홍앵앵앵’ 하고 포효하자, 그 소리가 산천을 뒤덮고 땅이 꺼지는 듯합니다. 판소리에 묘사된 호랑이를 보면, ...
끝에 있는 두껍고 딱딱하게 자란 부분을 ‘발굽’이라 부르는데, 이는 특이하게 발달한 발톱의 한 형태입니다. 발굽이 있는 초식동물들을 ‘유제류’라고 불러요. 발굽은 동물이 달릴 때 생기는 충격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동물이 빨리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줘요. 가장 빨리 달리는 동물 중 하나인 ...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연구팀이 제노봇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것은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예요. 줄기세포는 배아 초기 단계의 세포로, 근육이나 뼈, 피부 등 다양한 우리 몸의 어떤 조직으로도 분화할 수 있거든요. 이를 위해 우선 배아를 식염수에 담가 배양했어요. ...
윗입술이 반씩 갈라져 있어서 풀을 먹을 때 입술을 집게처럼 사용하죠. 듀공의 앞다리는 발톱이 없고 바깥쪽을 향해 뻗어 있는 반면, 매너티는 앞다리가 안쪽으로 살짝 굽어 있다는 것도 둘의 차이점입니다. 특히 매너티의 꼬리는 둥근 주걱 모양으로 생겼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노처럼 뭉툭한 ...
할 수 있는 로봇이 나왔다. 미국 버몬트대와 터프츠대 공동연구팀은 아프리카발톱개구리(Xenopus laevis)의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분화시켜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제노봇(Xenobot)을 2020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7일에는 제노봇이 자가복제를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 ...
소개를 부탁드려요!반갑습니다, 저는 ‘제노봇’이에요. 제노봇은 아프리카발톱개구리(제노푸스)의 피부와 심장 세포에서 3천 개가량의 세포를 떼어내 약 1㎜ 크기로 조립하여 만든 인공 생명체입니다. ‘살아있는 로봇’이란 별칭으로 유명해졌죠. 2020년 1월, 미국 터프츠대학교와 버몬트대학교 ...
적 있나요? RNA는 뭐고, DNA와는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요? DNA머리카락의 색부터 발톱 모양까지, 우리 몸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물질을 ‘유전 물질’이라 불러요. 우리 몸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유전 물질은 DNA입니다. DNA는 ‘디옥시리보핵산’의 준말로, 세포의 핵심 기관인 세포핵 속 ...
점점 손가락 끝으로 밀려나요. 이렇게 손톱이 자라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른데, 손톱은 발톱보다 두 배 이상 빨리 자라고, 밤보다는 낮에,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잘 자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순식간에 답해줌!Q. 지금까지 어과동에 연재된 만화는 모두 몇 개인가요?조희선(jhss14)A. 이 질문에 답을 ...
백악기 시기부터는 흰개미 같은 곤충을 먹어 몸집이 줄었을 것으로 분석했어요. 앞발의 발톱이 먹이를 잡거나 자르는 것보다 흰개미 집에 구멍을 뚫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죠. 친지환 연구원은 “공룡이 하늘을 날기 위해 작아진 사례가 밝혀진 적이 있었지만, 먹이가 바뀌어 덩치가 작아지는 ...
부분을 전부 지우면서요. 신체 변화 역시 턱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이들의 손톱과 발톱은 육식동물의 것처럼 두껍고 날카로우며, 허리가 훨씬 길었습니다. 상체와 하체의 비율이 거의 같아 보입니다. 이 역시도 음식물을 오래 저장하거나 혹은 소화가 되지 않는 음식을 소화시키느라 장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