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물체와 겹쳐 놓으면 흠집이 나기가 쉬워요. 하지만 2차원물질은 층 사이가 약한 반데르발스힘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어떤 물질과 겹쳐도 쉽게 붙고 상처도 잘 생기지 않아요.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물면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맛이 느껴지는 것처럼, 서로 다른 2차원물질을 겹쳐놓으면 ...
있어요. 신기하죠. 도마뱀 발바닥에 무수히 많은 나노 섬모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반데르발스힘(섬모 표면 분자 사이에 작용하는 약한 전기적 인력)이 있어요. 나노 돌기 하나하나 사이의 인력은 아주 작지만 힘이 더해지면 자기 몸무게의 몇 배를 들 수 있죠. 이런 것을 저희가 가진 나노 ...
2우리는 ‘양(陽)의 온도’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절대영도(영하 273.15℃, 0K)에서 무한히 뜨거운 ‘무한 온도’까지가 바로 양의 온도다. 우리는 절대영도보다 낮은 온도는 없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독일 루드비히 막시밀리언대와 막스플랑크 연구소 양자광학부 공동연구팀은 약 10만 개의 칼륨 원 ...
현대 물리학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으로 바뀌었다지만 우리의 일상은 뉴턴역학으로 대표되는 고전물리학이 훨씬 더 잘 설명해준다. 그렇다면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어떨까. 상대성이론을 이용해 비행기와 로켓이 날아다닐까. 최신 자동차는 상대성이론으로 만들까.나노기술 분야 ...
들어있는 테이프.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섬모가 촘촘히 박혀 있다. 분자 사이에 반데르발스힘이 작용해 옆으로 잡아당길 때 잘 안떨어진다.]▼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Intro. 베껴야 사는 과학! 생체모방의 세계Part 1. 과학자들이 탐내는 생체모방 명품 7선Part 2. 허파꽈리가 칩속에서 ...
만남 Scene#1 죽죽 자라나는 인연의 끈을 찍어라3사랑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요? 외모? 성격? 아닙니다. 과학지식? 설마, ‘로맨틱한 호관씨’도 아니고. 바로 ‘인연의 끈’입니다. 로맨스영화 ‘아토믹러브’의 첫 장면은 ‘인연의 끈’에서부터 시작합니다.그런데 인연의 끈은 재질이 참 중 ...
하면 안 떨어진다. 미세한 섬모 표면 분자 사이에 순간순간 작용하는 약한 전기적인 인력(반데르발스힘) 때문이다.딱정벌레는 평소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겉날개(앞날개)를 닫고 있다가 비행을 결심하면 겉날개를 열어 그 속에 접혀 있던 뒷날개를 펼쳐 날아간다. 겉날개와 몸통이 닿는 부분이 ...
휴대전화는 왜 더 작아지지 못할까.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열 때문이다. 휴대전화에서 나는 열을 잘 배출하지 못하면 열에 약한 전자부품이 망가지기 쉽다. 따라서 휴대전화처럼 작은 전자기기를 만드는 기업은 열을 잡는 것이 언제나 숙제였다. 답 중 하나가 바로 방열판이다. 방열판은 전자부 ...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2002년 그의 저서 ‘수소혁명’에서 2020년쯤 화석에너지에 의존하는 탄소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수소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수소경제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수소가 산소와 결합해 물이 만들어지면서 전기가 발생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지 ...
자동차 충돌을 감지하는 에어백의 가속도계, 디지털카메라의 손 떨림을 감지하는 자이로 센서, 잉크젯 프린터의 잉크 분사기, 빔 프로젝터의 화상을 만드는 미세거울….위에서 나열한 장치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머리카락 굵기보다 더 작은 초소형 기계, 즉 마이크로 전자기계시스템(ME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