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안녕! 나는 수심 2000~4000m의 깊은 바다에 사는 귀염둥이 문어 ‘그림포텔우티스’라고 해. 만화 속에서 귀를 펄럭이며 하늘을 나는 코끼리, 덤보를 닮았다고 해서 ‘덤보문어’라고도 불리지. 이렇게 내가 너희를 찾아온 이유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야.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미래는 ...
카페에서 사는 라쿤 오동통이의 편지안녕하새오! 라쿤이애오! 어흠, 흠흠, 너무 흥분해서 ‘새오체’가 나와버렸네요. 저는 문명화된 차가운 도시 라쿤인데 말이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정식으로 제 소개를 할게요. 예쁜 언니 오빠들만 모인다는 **에서 요즘 가장 핫♥한 라쿤, 오동통이랍니다. ...
미국의 고생물학자 에드워드 드링커 콥에 따르면, 동물은 진화하면서 몸집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콥의 법칙). 몸집을 키우면 여러 가지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큰 개체는 포식자를 피해 달아나거나 포식자와 맞서 싸우기에 유리하다. 긴 다리로 겅중겅중 달리면 먹잇감을 잡기에 좋다. 암컷 ...
퀴즈 하나. 아래 사진 속 동물 가운데 진짜 동물이 아닌 ‘로봇’이 있다. 무엇일까. 이제 첨단기술은 인간만이 아니라 동물을 위해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 기발한 모습을 소개한다.그는 원래 박제사다. 죽은 동물의 배를 갈라 속을 빼내고 방부처리 해 세워 놓는 게 일이었다. 박제가 된 동물은 움직 ...
익룡은 진화하는 과정에서 꼬리가 짧아지고 다리 사이에 있던 피부막이 퇴화했다. 그 결과 자유로운 다리를 얻었고, 효과적으로 땅 위를 걸어 다니며 다양한 먹이를 먹을 수 있었다. 땅으로 내려오게 된 익룡들은 어떤 먹이를 먹게 됐을까. 또 어떤 다른 모습으로 진화했을까.프랑스의 남서부에 위 ...
“윽! 웬 똥이야! 밟을 뻔했네~. 똥파리도 잔뜩 있잖아? 우…, 우에엑!”위이잉~! 안녕, 난 똥파리야. 사람들은 참 이상해. 똥이 더럽다고 피하기만 하는데, 사실 똥은 우리 똥파리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정말 중요하게 쓰인다고. 똥이 뭐가 중요하냐고? 못 믿겠다고? 그럼 지금부터 날 따라와 봐.똥, ...
자, 이것으로 말할 것 같으면 요즘 유행하는 3D 프린터로 찍어낸 곰인형입니다. (우~.) 아유. 성격들이 급하시네요. 요즘 3D 프린터로 찍은 장난감이 많긴 하죠. 하지만 한번 만져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걸요? 3D 프린터로 찍은 장난감이라고 하면 보통 딱딱하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이 곰인형은 탄력이 있 ...
나는 귀엽고 깜찍한 플라스틱 인형 해적왕 잭이야! 작년 5월 5일, 어린이날 선물로 태범이네 집에 가게 됐지. 태범이는 날 엄청 사랑했어. 낮에 놀 때도 밤에 잘 때도 늘 나와 함께 했지. 그런데 어느 날 다른 쓰레기에 섞여 이리저리 쓸려다니다가 결국 바다까지 떠밀려 왔어. 며칠 전까지만 해도 태 ...
내 이름은 니콜라 테슬라, 지금 자네들이 쓰는 ‘교류 발전기’를 발명해 ‘전기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일세. 내 입으로 자랑을 하려니 좀 쑥쓰럽군, 허허~. 내가 살던 19세기 말에는 전기 그 자체가 신기한 존재였다네. 그런데 21세기에는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발전’, 즉 전기를 만드는 방법 ...
당신은 프로야구단 스카우터. 올해는 최고의 타자를 데려와야 한다. 과연 어떤 기록을 먼저 봐야할까. 외야에서 잠자던 아재들이라면 가장 먼저 ‘타율’을 말할 것이다.그들이 항상 귀에 꼽고 있는 라디오의 야 구 해설자조차 ‘3할 타자’와 ‘2할9푼 9리’ 타자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라고 하지 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