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이 뜬다?! 틱톡 챌린지나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같은 짧은 영상을 본 적 있나요? ‘숏폼’은 짧다라는 뜻의 ‘숏(Short)’과 형식을 뜻하는 ‘폼(Form)’의 합성어로 몇 초부터 최대 10분 이내의 짧은 길이의 영상을 뜻합니다. 2022년 7월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
밥 먹을 땐 돌멩이로 조개 껍데기를 깨 먹고, 잠 잘 땐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미역으로 자기 몸을 둘둘 말고 자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북태평양의 ‘귀요미’ 해달입니다. 해달은 바다의 사막화를 막는 해양 생태계 핵심종이에요. 이 때문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해달의 개체수를 100배가량 ...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조선 과학자로 나비 연구자 석주명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나비에 미쳐 살았으며 ‘조선산 접류 목록’을 통해 한반도의 나비를 집대성한 석주명.나비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으나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그를 둘러싼 오해를 풀어본다. 의혹 1 ‘나비 ...
“이제 전파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거야?”수잔의 목소리가 핍의 관자놀이와 공명하는 것만 같았다. 핍은 이마를 손으로 짚었다. 어제 대뇌피질에 넣은 칩이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 핍은 우주선에 올라탄 순간부터, 수잔에게 세 번이나 자신이 받은 ‘뇌 가소화’ 시술에 관해 설명해야 했다.뇌 ...
여러분은 자신의 장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내 장례식장에 틀 음악을 ‘장례식 플레이리스트’로 정리해보는 게 소소한 유행이 된 적이 있었죠. 한 누리꾼은 “내 장례식에선 사람들이 분홍색 옷을 입고 피자를 먹으며 날 기억해주면 좋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미리미리 생각해 ...
2022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가 있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수학과는 전 세계 내로라하는 수학자가 모이는 ‘톱스쿨’입니다. 10년 전 이곳에서 수학자를 꿈꾸며 치열하게 공부하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졸업 후 그는 돌연 직원 7명이 전부인 스타트업에 들어갑니다. 낮에는 우리나라 핀테 ...
내가 과학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간단했다. 중학생 시절, 나는 내가 특별히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친구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친구는 무용이나 바이올린 연주 같은 예체능 쪽에 관심이 있었지만 나는 과학동아에 푹 빠져있었고, 교과서에서 보지 못했던 무한한 상상이 가능한 ...
살포시 미소 지은 소녀가 머리에 뫼비우스 띠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만든 미국 판화가 엘렌 헥 작가는 이 모자가 인물의 생각을 보여주는 장치라고 설명하는데요. 왜 그런지, 작품에 도형을 활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뫼비우스 띠에 손가락을 대고 ...
2014년 8월 13일 서울 코엑스. 전 세계에서 온 수학자 5000여 명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세계수학자대회(ICM)의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4년마다 진행돼 ‘수학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 대회의 개막식은 필즈상을 시상하기 때문에 유명한데요. 사회를 맡은 사람은 아나운서가 아닌 수학자! 바로 임선희 ...
1만 개 중 한 개만 발견된다는 행운의 상징, 네 잎 클로버! 4개의 고운 잎이 맞닿아 있는 모습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요. 숫자 4는 행운의 상징인가 봐요! 어라, 그런데 우리 아파트의 4층에는 숫자 4 대신 알파벳 F가 그려져 있어요. 4가 불길한 숫자라서 그렇다던데…? 과연 4는 ‘행운의 숫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