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 화마(火魔)를 못 잡아 휘청거렸다. 10월 21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시작된 크고 작은 산불은 67명의 사상자를 내고 여의도 면적의 140배인 산림 1200km2, 주택 2000여 채를 태웠다. 바람을 타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똥을 쫓느라 소방관들은 애를 먹었다. 투입된 ...
지루한 장마가 끝났어.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대로 방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지. 시원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데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 주위를 둘러보니 노란 간이화장실이 있네. 급한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이건 무슨 문이 아니 ...
구연산나트륨, 염화나트륨, 염화칼슘, 젖산칼슘, 염화마그네슘.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인기 이온음료의 성분이다. 친숙한 단어가 눈에 띈다. 염소(Cl, 원자번호 17)와 나트륨(Na, 원자번호 11)의 화합물인 염화나트륨(NaCl). 바로 소금이다.소금은 분자일까?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소금 분자’를 입력하면 ...
우리는 늘 사랑을 꿈꾼다. 인간이 사랑을 꿈꾸는 것은 언제부터일까? 함께 있고 싶고 상대를 만지고 싶은 성적 본능은 만 3세부터 나타난다. 인간이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는 대상은 부모다. 어린 아이가 이성 부모에게 느끼는 애착을 심리학자 프로이드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 ...
일상생활에서 기포가 발생하는 모습은 그리 대수롭지 않은 현상이다. 맥주나 탄산음료를 마실 때 그 안에서 기포가 발생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포는 지금도 풀리지 않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미스터리한 존재다. 최근 과학자들이 밝혀낸 기포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를 ...
육식 채식 논쟁과 더불어 또 하나의 고민거리는 그냥 먹을지 조리해 먹을지의 선택 문제다. 수많은 조리법이 등장하고 있는 현대의 식생활. 인간이 식품을 조리해서 먹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형태의 식품을 섭취해야 할까. 인간의 식품은 생물종의 체계 속 ...
한국판 토네이도 용오름. 올여름 불과 한달여 만에 무려 5번 발생했다. 이는 지난 40년 동안 발생한 총횟수의 38%에 달한다. 왜 이렇게 잦아 진 것일까. 올여름 한반도를 휩쓸었던 용오름을 집중 분석해보자.한반도의 기후가 변한 것은 아닐까.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토네이도가 올 여름 우리나라에 ...
아무 생각 없는 듯 단순해 보이기만 하는 동물들이 실제로는 수많은 속임수와 사람못지 않은 복잡한 사회관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낚시꾼처럼 그럴듯한 미끼를 던져 먹이를 낚아채기도 하고,장대비를 피하기 위해 나뭇잎으로 피신처를 만들기도 한다.지난 3월 15일 열린‘영화보다 재미있는 ...
수학자들의 사랑을 듬뿍받아 온,포물선,타원,쌍곡선.자연의 곳곳에 숨어있으면서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는 이들 2차곡선의 뿌리는….수학에서 다루는 평면도형 중에는 2차곡선이 있다.포물선을 포함해 원,타원,쌍곡선이 여기에 속한다.이러한 2차곡선들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수학자들의 사 ...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속재료들이 슈퍼재료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더 가볍고,더 강하며,더 열에 잘 견뎌야 한다.생존과 도약을 위해 기업들이 합병하듯이 재료들간에도 과감히 몸을 섞는다.슈퍼재료로 거듭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이집트의 위대한 왕으로 평가받는 람세스가 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