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성과 해왕성은 마치 쌍둥이처럼 보인다. 하지만 보이저 2호의 탐사로 밝혀진 해왕성의 생생한 모습은 오히려 목성을 닮아 있었다. 거대한 폭풍과 강한 바람, 그리고 화산을 가진 위성 등이 그 증거다. 보이저의 마지막 여정을 따라가보자.보이저 2호가 항해를 시작한지 4년째, 천문학계에는 새로 ...
초저녁 남쪽 하늘을 보면 굉장히 밝은 붉은 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화성인데 현재 전갈자리에 있다. 화성의 오른쪽(서쪽) 가까운 곳에 화성만큼 밝지는 않지만 또 하나의 붉은 1등성이 있다. 이 별은 전갈자리에서 가장 밝은 안타레스라는 별이다. 두세달에 걸쳐 두별 사이의 간격을 관 ...
우리는 영원을 상징할 때 하늘의 별에 자주 비유한다. 그럼 별은 영원한 것일까.언뜻 보기에 별은 항상 같은 위치에 같은 밝기로 반짝이는 것 같다.적어도 우리는 그렇게 느끼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행성은 위치가 변하고 변광성은 밝기가 변한다.더운 여름 밤하늘 평소에 잘 보이지 않던 별이 새 ...
달이 없고 맑은 가을밤 별빛을 주의깊게 관찰해보자.의외로 별들도 여러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별의 색깔은 온도와 나이를 말해준다는데….그 깊은 사연을 들어보자.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들어서는 만추의 밤하늘은 차가워진 공기가 주는 상쾌함만큼 투명하게 보인다. 이 ...
서양이 별자리점이 보편화된 요즘이다.이에 토대가 되는 별자리는 3천년 전 처음 정해졌던 황도 12궁.하지만 현재는 별자리 위치가 많이 달라졌는데….가을밤 황도 별자리가 들려주는 얘기에 귀기울여보자.요즘 신문이나 잡지를 넘겨보면 별자리운세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이 태어난 날짜에 ...
별 사이의 움직임 따라가기우리는 흔히 ‘지구는 둥글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지구가 둥근 모습을 보지 못한 채 평평한 지면으로만 보인다. 코페르니쿠스 덕분에 지구는 태양 주위를 1년에 한번씩 공전하면서 자신도 자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는 지구가 자전 ...
8월은 별밤지기들의 축제가 가장 많은 달이다. 여름 은하수 아래서 아마추어 천문가들의 스타파티가 열리고 다양한 천문캠프들이 열려 밤하늘로 초대한다. 중순이 지나쳐서에 접어들면 깊은 밤하늘은 조금씩 싸늘해지며 초가을 별자리들을 풀어놓는다. 늦여름과 초가을을 잇는 밤하늘의 별자리들 ...
투명한 겨울밤이 깊어 가면 찬란하던 겨울 별자리들도 서서히 봄철 별자리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려고 서쪽으로 기운다. 동쪽 하늘에는 사자자리를 앞세운 봄철 별자리들이 성큼 다가와 있지만 천정에는 카스토르와 폴룩스 형제의 쌍둥이자리와 게자리가 늦겨울의 마지막 자취를 아쉬워하듯 중천에 ...
천문학(天文學)을 하늘(天)에 관한 문학(文學)이라고도 한다. 천문학 용어가 역사 속의 신화가 같은 문학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화를 알면 천문학에 대한 눈이 트인다고 한다. 태양계가 바로 그런 예다.신화 속에는 고대인들의 우주관과 세계관이 담겨 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황당한 ...
차가운 밤공기가 사람들을 방안에 가둬놓고 있지만, 1월의 밤하늘은 한해의 시작을 축하하듯 초저녁부터 투명한 별빛을 쏟아내고 있다. 밤이 깊어 가면 사냥꾼 오리온과 충실한 두 마리의 사냥개 큰개와 작은개자리가 하늘을 차지하고, 베텔규스, 시리우스, 프로키온이 그려내는 ‘겨울의 대삼각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