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적이고 매혹적인 동물들의 생존 게임|마르쿠스 베네만 지음 | 유영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334쪽 | 1만 4800원그리스 크레타 섬에 사는 헤르만육지거북은 두껍고 튼튼한 등껍질 덕분에 천적이 거의 없다. 그런데 이 거북의 비밀스런 속살을 먹으려고 특별한 사냥방법을 터득한 동물이 있다. 검 ...
먼지 구름이랍니다. ▲ 지구에서 7000광년 떨어진 곳에는 뱀자리가 있어요. 이 안에는 독수리성운(Eagle nebula)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 뿌연 먼지 구름 속에서많은 별들이 태어나고 있어요. 초록색 구름은 차가운 먼지 구름이고, 빨간색 구름은 별이 태어나면서 그 열기로 뜨거워진 먼지 구름이랍니다 ...
태아가 모태에서 자라듯 아기별(원시별)은 성간분자운에서 자란다. 별이 태어나기까지 물질 유입, 원반, 제트 등 다양한 현상이 벌어진다는데….아기별원시별은 아직 별로 탄생하기 전 상태이므로 엄밀하게 비유한다면 ‘태아별’이란 표현이 맞지만 국내 천문학자들의 통상적인 표현에 따라 아기 ...
쌍안경으로도 보기 힘든 안드로메다은하의 암흑대와 북아메리카성운, 석호성운, 독수리성운, 삼렬성운이 맨눈으로 보였다. 쏟아질 듯 별빛으로 ‘눈 호강’을 한 다음날 원정대는 천산을 떠나 일식관측의 베이스캠프 도시인 하미로 출발했다. 천지에서 하미까지는 550km에 이르는 울퉁불퉁한 길을 ...
위쪽에 위치한 두 별이다. 이 두 별이 독수리의 눈을 이루고 있다. 이 두 별로 인해 독수리성운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밝은 별 주위로는 뿌연 구름같은 성운의 존재가 감지되지만 배경과의 경계는 다소 불분명하다.천체망원경으로 보이는 성단과 성운의 모습은 매우 뚜렷하지만, 이 성운을 ...
후텁지근한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공포영화나 무서운 얘기를 접하는 것이다.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한 내용이라면 더욱 안성맞춤이다. 우주공간에도 속살까지 시원하게 해줄 끔찍한 형상을 한 천체가 있을까.지난해 4월 허블우 ...
9월 15일 저녁 반달이 별과 숨바꼭질을 펼친다. 은하수를 배경으로 쪽배 같은 반달이 국자 모양의 별무리에 속한 별 하나를 품었다가 내놓는 것이다. 달 바로 옆에서 별 하나가 깜찍하게 빛나는 모습을 감상해보자.‘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어린 시절 누구 ...
큰 기둥 안에 있던 붉은 별 가운데 일부가 알 속에 든, 몸집이 작은 태아별로 확인됐다.독수리성운은 생명이 깃든 비옥한 곳이다. 하지만 성운 근처 별무리에서 내리쬐는 강렬한 자외선으로 보금자리가 드러났다. 태아별이 성운 속에 계속 있었다면 충분히 성장해 태양계의 지구처럼 진짜 생명을 ...
은하수가 흘러가는 여름밤.견우와 직녀가 다정하게 보이고, 그 사이로 백조 한마리가 난다.더 남쪽으로는 화성의 붉은빛과 경쟁하는 안타레스가 빛을 발한다.이밖에 여름밤하늘을 수놓는 여러 별자리를 따라 여행을 떠나보자.오랜 장마가 그친 후 훨씬 깨끗해진 밤하늘에 은하수가 피어오른다. 하 ...
특히 궁수자리 북쪽 은하수의 별구름 지역에서 아름다운 두성운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독수리성운 M16과 오메가성운 M17. 이들은 지금 어린 별들이 태어나는 가장 활동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뱀자리 발광성운인 M16은 지구로부터 7천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는데, 성운 속에는 막 태어난 별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