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상상일 뿐이었습니다. 1818년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주인공이 실험실에서 만들어지고 1932년 소설 ‘멋진 신세계’에서 아기들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처럼, 생명을 만드는 일 말입니다.하지만 이젠 현실에서도 가능합니다. 올해 7월, 니콜라 리브론 오스트리아 분자생명공학연구소(IMBA) ...
검색으로 모든 단백질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 구글 딥마인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알파폴드2(AlphaFold2)’의 성과다. 알파폴드2는 단백질 100만 개의 구조 2억 개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7월 28일 구글 딥마인드는 영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발표했다. 단백질은 생 ...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수천 명 수준이던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두 달 반 만인 3월 16일 62만 명을 넘어섰다. 주요 원인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오미크론 변이(B.1.1.529)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해 11월 26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공식화 된 뒤 빠르게 ...
화성에서 드론을 띄우고, 프로그램 하나로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하는 세상입니다. 첨단과학기술이 SF 소설 속 세계를 차근차근 이룩하고 있습니다. 한편 첨단과학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 기자가 과학기술의 한계를 가장 절감하는 곳은, 다름 아닌 화장실입니다.다급히 들 ...
2021년 12월 저명한 과학 학술지 표지를 내가 장식했어.표지에 나왔다는 건 그만큼 나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뜻이지!어떤 연구로 내가 실렸는지 바로 알려 줄게~. 나를 만든 곳은 알파고를 만든 회사로도 유명한 ‘딥마인드’야. 딥마인드는 2010년부터 AI를 개발해 인간의 지능을 구현하려고 ...
50여 년 전, 인류가 달에 사람을 한 번 보내는 데 들어간 비용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230조 원입니다. 국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야 했던 거대 프로젝트였죠.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우주와 달을 경제와 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했고 민간 우주산업이 태동했습니다. 그 결과 ...
수십여 년 동안 구조생물학자들은 단백질의 3차원(3D) 구조를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단백질 구조는 단백질 기능과 직결되기 때문에 구조를 알아내면 연구자들이 신약 개발이나 생리적인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단백질 구조 예측 연 ...
3월 1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는 두 편의 논문이 나란히 실렸다. 미국과 호주 두 연구팀이 착상 직전의 수정란인 배반포와 유사한 구조체(Blastoids·배반포 유사체)를 실험실에서 각각 만들어냈다는 내용이었다. 쉽게 말하면 인공수정란을 합성한 것이다. 그동안 수정란을 이용해 인간의 초기 발 ...
그런데 왜 다들 이렇게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하려 애를 쓰는 걸까요? 그것은 단백질 구조가 생물의 비밀을 찾는 열쇠이기 때문이에요. 연구는 물론, 신약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네요! 단백질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그 단백질의 기능을 예측하기 위한 첫 단계예요. 단백질은 생김새에 따라 어떤 ...
긴장이 감도는 이곳은 ‘단백질 구조 예측 대회’가 열리는 대회장! 참가한 과학자와 인공지능(AI)은 주어진 아미노산 서열만 보고 단백질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3차원 구조를 그려내야 합니다. 모두가 골머리를 썩이며 계산에 열중하고 있던 그때!“저요~! 저 다 풀었어요!”벌써 다 풀었다고 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