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움과 슬픔의 공존 - 서해5도

    아름다움과 슬픔의 공존 - 서해5도

    과학동아 2011년 01호

    깨끗이 정화해 준다. 두 팔을 벌리고 가슴을 편 채 깊은 숨을 들이마시면 향긋한 바다 내음에 어느덧 마음이 평화로워진다.하지만 백령도나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에서 보는 바다는 조금 다르다. 고개만 들면 선명하게 보이는 북녘의 땅과, 잊을 만하면 신선한 바다 공기에 스며드는 화약 냄새는 ...

  • 호주 밤하늘엔 숨어 있던 은하수가 뜬다

    호주 밤하늘엔 숨어 있던 은하수가 뜬다

    과학동아 2010년 09호

    속으로 몸을 숨기고 있는 이 들판을 조금 더 느끼고 싶었다. 바로 옆 풀밭에서 마른 흙 내음이 흘러나왔다.잊고 있던 은하수 반쪽을 찾다이제 지구를 벗어나 우주와 만날 시간이다. 서쪽 지평선 해가 떨어진 곳에서부터 금성, 화성, 토성을 따라 올라가면 여린 안개 같은 것이 눈에 띈다. 황도광이다. ...

  •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태평염전에 가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태평염전에 가다!

    과학동아 2009년 10호

    입에 넣어 보니 그 의미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일반 소금보다는 덜 짜면서 풍부한 바다 내음이 난다.“저 끝에 큰 저수지 보이제? 저기에 바닷물을 가둬놨다가 저쪽 멀리 있는 염전에서부터 차례로 물을 실어 증발시켜 오는겨. 원래 바닷물은 소금 농도가 3% 정도 되는데 결정지에 올 때쯤 되면 22~25 ...

  • 깨처럼 고소한 물고기

    깨처럼 고소한 물고기

    과학동아 2009년 09호

    구수한 가을 바다를 통째로 굽자한반도 남쪽 바다에 앉아 우라나라 가을 전어 굽는 내음을아시아로 유라시아 대륙으로 즐겁게 피워 올리자시인 정일근이 쓴 ‘가을전어’다. 이 시에서처럼 한국인의 정서가 담뿍 담긴 가을 전어는 입맛을 당기는 일등공신이다.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 말’ ...

  • 십장생 속 불로초, 영지버섯

    십장생 속 불로초, 영지버섯

    과학동아 2008년 08호

    쏟아지는 계절, 이름 모를 나무들과 소나무, 참나무가 어우러진 산길에 서면 흙내음과 함께 느껴지는 버섯균사의 향이 은은하게 숲속을 감싼다. 비 내리는 여름은 버섯에게는 자손을 퍼뜨리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곰팡이의 꽃인 버섯은 자태도 아름답지만 현대의학이 놀랄 만한 기능성 물질도 ...

  • 숲 속에 핀 '나무의 귀' 목이버섯

    숲 속에 핀 '나무의 귀' 목이버섯

    과학동아 2008년 06호

    햇빛을 받아 더욱 빛나는 숲의 초록을 만끽하고 코끝을 찡하게 할 정도로 싱그러운 풀내음을 맡으며 산을 오르다 보면 활엽수 고목에 귀처럼 달린 버섯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목이(木耳)버섯이다. 버섯 이름도 ‘나무의 귀’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이 버섯은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뽕나무, ...

  • 한국 조선공학계 최고의 여성엔지니어

    한국 조선공학계 최고의 여성엔지니어

    과학동아 2007년 08호

    만난 이 박사의 첫인상은 도회적이었지만 얘기를 나누다보니 그에게서 알싸한 바다 내음이 났다. “어린 시절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바다가 눈에 들어왔어요. 고등학교 때 주말에 요트를 탄 적이 있었는데, 물살을 가르는 배 위에서 몸을 감싸는 시원한 바람을 느꼈지요. 이 경험 때문인지 막연히 ...

  • 2. 그 많던 공룡을 누가 다 죽였을까

    2. 그 많던 공룡을 누가 다 죽였을까

    과학동아 2005년 07호

    갑자기 시뻘건 불길이 호수로 뻗친다.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고 매캐한 내음이 코를 찌른다. 불길은 무섭게 번지더니 어느새 호숫가로 다가온다. 공룡들은 먹던 걸 내팽개치고 이리저리 뛰기 시작한다. 불길은 점점 굵어지는 비에도 아랑곳없이 공룡을 위협하듯 에워싼다. 새끼 공룡은 ...

  • 체중조절 효과 있는 5색 식품

    체중조절 효과 있는 5색 식품

    과학동아 2005년 04호

    젊은 여성들의 공통 화두는 여름을 대비한 살빼기 작전이다. 하지만 풋풋한 봄나물 내음과 함께 식욕을 돋우는 식탁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현재 우리나라 성인 중 3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 3명 중 2명이 ...

  • 살아 숨쉬는 갯벌에서 느끼는 감동과 전율

    살아 숨쉬는 갯벌에서 느끼는 감동과 전율

    과학동아 2004년 03호

    신비인천에서 태어나 서해바다의 햇살과 소금기 속에서 살아온 백 소장은 바닷바람과 갯내음을 몰고 다니는 사람이다. 바다는 어린시절부터 그에게 둘도 없는 놀이터였고, 갯벌에서 자라는 게, 고동, 조개의 생김새와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은 가장 재밌는 놀이이자 하루 일과였다.대학시절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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