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화려한 색깔의 대륙이다. 가슴이 터질 것 같이 푸른 하늘과 손에 잡힐 듯한 구름, 다양한 색깔의 꽃들과 사바나의 야생동물들, 그리고 그들의 흑색 피부는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어린왕자’ 속 천덕꾸러기 바오밥나무아프리카 동남부를 여행하면서 마을 어귀나 우거진 숲속, 세렝게 ...
4월 8일은 무슨 날일까요? 바로 한국 최초 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떠나는 날이에요. 이에 앞서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우주인 후보 고산 씨와 이소연 씨가 러시아에서 겨울철 생존 훈련을 받았어요. 지구로 귀환하던 소유즈 우주선이 추운 산악지대에 불시착한 경우를 대비한 훈련이지 ...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한국 첫 우주인 고산 씨와 예비우주인 이소연 씨가 러시아에서 겨울철 생존훈련을 받았다. 지구로 귀환하던 소유즈 우주선이 추운 산악지대에 불시착할 경우를 대비한 훈련이다. 2박3일 동안 고립무원의 설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인 이들의 훈련과정을 밀착 ...
지난 6월 ‘페이퍼테이너 뮤지엄’(Papertainer Museum)의 1차 설계도가 나왔다. 종이 기둥과 컨테이너로만 이뤄진 ‘종이 박물관’. 1986년부터 종이를 건축 재료로 사용해온 세계적인 건축가 시게루 반이 설계를 맡았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종이 박물관이 지어질 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찼다.하 ...
가장 멋스러우면서 기능적인 디자인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은 패션디자인을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한꺼풀 벗겨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패션 디자인의 본질은 기능에 더 충실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특히 현대로 넘어 오면서 그런 경향은 더욱 강조되기 시작했다.삼성패션디자인연구소 김정희 과 ...
지난해 12월 6일(현지시간) 남극 세종기지 대원들이 탄 고무보트들이 잇따라 조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난당한 대원 가운데 7명은 다행히 구조됐지만, 안타깝게도 전재규 대원은 차가운 남극바다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먼저 조난당한 동료를 구조하기 위해 나썼던 용감한 청년은 뛰어난 인 ...
지난 1999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적이 있다. 이때 여왕은 방한을 기념하는 의미로 하회마을의 충효당 앞뜰에 20년생 구상나무를 심었다. 그러나 일명 ‘여왕나무’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오는 관광객 때문에 2년 후 구 ...
경기장 건축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지붕이다.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기둥을 없애면서도 장대한 공간을 덮어야 하는 지붕은 첨단 건축공학과 구조역학의 개가다. 별다른 특징없이 밋밋한 관중석과 그라운드, 기타시설과는 달리 지붕은 그 경기장의 특색을 말해주는 얼굴이다. 한국 월드컵 경기장 ...
열대 정글에 사는 베짱이가 자신의 뿔과 다리에 난 가시를 보란 듯이 드러내고, 얌전히 먹이만 먹을 것 같은 나방 애벌레가‘소리를 지르는’이유는 무엇일까. 상식을 뛰어넘는 동물의 의사소통을 만나보자.동물들이 과연 어떻게 서로 얘기를 하고 알아듣느냐에 관한 연구는 동물행동학에서 가장 ...
아무 생각 없는 듯 단순해 보이기만 하는 동물들이 실제로는 수많은 속임수를 펼치며 살아가고 있다.낚시꾼처럼 그럴듯한 미끼를 던져 먹이를 낚아채기도 하고,자식을 속여 따돌린 후 혼자 배를 채우는 비정한 일도 있다.약육강식의 혹독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물들이 개발해온 다양한 속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