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보다 더 나쁘다는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질책도 나왔다.그러나 이 모든 압박을 견디고 나로호는 2013년 1월 30일 다시 한 번 발사대에 섰다. 3번째 발사, 3번째 시도, 마지막 기회였다. 운명의 카운트다운 순간이 다가왔다 ...
과학로켓 KSR-Ⅰ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1990년대 후반 KSR-III 사업부터 2002~2013년 나로호 사업까지 총책임자를 맡았다. 2014~2017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맡아 2021년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개발을 이끌었다. gwcho@kari.re ...
411km나 떨어진 공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침 부근에 있던 우리 해군함정이 나로호의 파편을 수거했다. 처참한 두 번째 실패였다. 실패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은 다음 화에서 이야기한다 ...
모험적 연구를 계속할 수 있게 보호한다는 말들이 실로 공허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나로호 발사를 끝내 성공시키겠다는 목표가 없었다면 결코 버틸 수 없었을, 어둡고 긴 터널의 시간이었다 ...
늘어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나로호의 기밀 상태를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야 했다. 나로호를 철수한다는 말은 비행시험위원회 개최를 포함해 앞서 수행한 모든 발사준비 과정을 다시 한번 반복한다는 뜻이었다. 발사 중단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발사준비 운용프로그램을 수정하고, ...
산실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의 지역명에서 따왔다. 되돌아보면 나로호의 이름이 될 뻔한 두 번째로 멋진 이름들도 있었다. 태양을 뜻하는 ‘해’와 용의 옛 말인 ‘미르’의 합성어인 ‘해미르’, 대한민국의 얼(혼)을 의미하는 ‘한얼’도 우수상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
과학로켓 KSR-Ⅰ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1990년대 후반 KSR-III 사업부터 2002~2013년 나로호 사업까지 총책임자를 맡았다. 2014~2017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맡아 2021년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개발을 이끌었다. gwcho@kari.re.kr 용어정리* 공력가열 : 비행체가 빠른 속도로 비행할 ...
발사체, 또는 그 후속 발사체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나로호 발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동안 더 많은 기술을 얻고, 더 많은 기술을 독자개발 해야만 했다. 그 선택이 옮았음을 누리호를 개발하는 지금 다시금 느낀다 ...
과학로켓 KSR-Ⅰ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1990년대 후반 KSR-III 사업부터 2002~2013년 나로호 사업까지 총책임자를 맡았다. 2014~2017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맡아 2021년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개발을 이끌었다. gwcho@kari.re.kr * 용어정리발사패드 : 발사대의 맨 아랫부분. ...
연소 시간이 232초로 나로호와 동일하고, ‘사이클로그램’이라고 하는 엔진 운용 조건도 나로호와 동일했다), 데이터를 상세하게 분석해 보니 1단에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가 남아있더라는 내용이 2009년 7월 30일 언론에 보도된 것이다. ‘러시아를 믿을 수 없다. 한국이 당했다’는 논조였다. 8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