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를 현실화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양자컴퓨터는 0과 1중 어느 하나로 확정되지 않는 정보를 가진 ‘큐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데, 지금까지 개발된 양자컴퓨터의 성능은 수십 큐비트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정보를 처리하거나 통신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보 손실을 정량화하 ...
것이죠. 그의 연구로 ‘양자위상수학’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가 생겼고, 물리학의 끈이론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키위’라고 부르며 뉴질랜드를 무척 사랑했던 존스 교수는 많은 수학자의 추모 속에 눈을 감았습니다. 필즈상 수상자인 테렌스 타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
‘클로버 퍼즐’은 위상수학의 한 분야이자 배배 꼬인 매듭을 교차점의 개수에 따라 분류하고 매듭끼리 합성해 그 성질을 파악하는 ‘매듭 이론’과 관련이 깊은 퍼즐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매듭과 수학에서 말하는 매듭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클로버 퍼즐의 해법을 분석해보도 ...
“학문의 발전은 얼마나 자유롭게 학술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 모든 연구를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하겠습니다.”수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필즈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멈퍼드 미국 브라운대학교 응용수학과 명예교수는 자신의 모든 업적을 무료로 ...
분류하거나 DNA 구조를 설명할 때는 물론 입자를 진동하는 끈으로 설명하는 ‘초끈이론’ 연구에도 응용됩니다. 이쯤 되면 신스틸러가 아니라 주인공이라고 해도 손색없겠죠? 에드바르 프레그먼수학 돌다리도 두드려야 제 맛! 마지막 신스틸러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가 ...
“FT(파이낸셜타임스)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구글은 현존 최강의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계산해야 풀 수 있는 복잡한 계산을 단 200초 만에 풀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으며 이 내용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에 게재됐다가 바로 삭제됐다.”9월 20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는 ‘ ...
주기율표에서 탄소 바로 아래 위치한 규소. 때문에 규소를 탄소의 아류 원소 정도로 생각하는 독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규소는 탄소가 갖지 못한 중요한 특성이 하나 있다. 바로 반도체의 성질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덕분에 규소는 현대 전자공학을 발전시킨 핵심 원소가 됐다. 정보기술(IT ...
됐다. 설명 중 하나가 브레인(brane) 충돌 빅뱅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우리 우주는 끈이론의 고차원 시공간을 떠다니는 3차원 공간(브레인)이고, 근처에 있는 다른 브레인과 주기적으로 충돌할 수 있다. 이 충돌이 바로 빅뱅이다. 빅뱅이 무한히 일어나며 새로운 우주를 하나씩 계속해서 창조할 수 ...
새로운 도형이 나온 게 얼마 만일까요? 최근 일본에서 연구하는 수학자와 과학자가 뫼비우스 띠와 칼레이도사이클의 특징을 함께 가지고 있는 신기한 도형 ‘뫼비우스 칼레이도사이클’을 만들었습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발견의 뒷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무한히 뒤집히는 ‘칼레 ...
수학을 포함한 거의 모든 분야의 연구는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연구 방향을 잘못 잡아 허탕을 치기도 하고, 나중에 알고 보면 쉽게 얻을 수 있는 결과를 어렵게 얻어내기도 합니다. 그렇게 노력을 거듭해 얻은 결과도 ‘전체 그림’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만 아주 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