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와 대화를 나누다가 이력서까지 제출했다. 박람회가 끝난 뒤 친구들과 기숙사에서 쉬고 있는데, 자정쯤 e메일 한 통이 배달됐다. 다음 날 바로 면접을 보자는 것이었다. 갑작스러운 연락에 잠도 제대로 못 잔 상태로 면접을 봤지만, 다행히 결과는 좋았다. 몇 차례 더 전화 면접을 거친 뒤 ...
든 채 조형물의 코드를 수정하던 학생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내가 속한 에이버리 기숙사도 올해 색다른 시도를 했다. 야시장을 주제로 해서 파전, 국수, 만두 등의 음식을 만들어 주는 부스를 운영한 것이다.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다.캘리포니아공대 학생들은 매년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시도한다. ...
이런 부분은 한국과 다르지 않다.독일 대학은 학교 전체에서 열리는 축제 외에도 학과나 기숙사에서 준비하는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있다. 그중 규모가 가장 큰 행사는 7월에 열리는 여름 축제다. 대학에서 주최하는 축제로 재학생 외에 입학예정자 등 외부인이 많이 방문해 캠퍼스 전체가 붐빈다 ...
늘 한정돼있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을 하면 성적과 잠 등 포기해야 할 것도 많다. 그래도 기숙사 행사에만 참여하다 보면 친구 관계가 좁아져 아쉽다. 조금 여유로워지는 4학년이 되면 다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폭넓게 친구를 사귀어볼 계획이다 ...
라오스,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국가 출신의 유학생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들은 현재 기숙사가 폐쇄돼 나가지도 못하고 있으며, 필요한 물품은 배달받고 학교 측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나는 이번 학기에 휴학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일단은 앱으로 인터넷 수업을 듣고, ...
더 구독하고 싶었지만, 2001학년도 대학 입시를 앞두고 공부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기숙사에 입소하면서 정기구독을 끝냈다. 그렇게 과학동아와의 인연은 끊어지는 듯했다. 눈에 딱 들어온 나노기술 기사 2001년 성균관대 전기전자 및 컴퓨터공학부(현재 전자전기공학부)에 진학했다. 전기전자 ...
싫어질 지경에 이르렀다. 나는 점점 기숙사 ‘탈출’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그때 기숙사 친구들은 방값이 워낙 싸니 “우리는 미타카 프리즌에서 살아남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버티자”며 나를 설득했다. 하지만 나는 결국 입학 1년 만에 학교 캠퍼스와 딱 붙어있는 자취방을 ...
1인실(single)을 이용했다. 3학년이 된 현재는 벡텔의 6인 스위트룸(suite)에서 살고 있다. 기숙사와 달리 벡텔은 또 다른 장점이 있다. 내가 사는 스위트룸의 경우 구성원들이 거실과 화장실, 샤워실만 공유하고 각자 1인실을 사용할 수 있어 사생활을 더 보장받을 수 있다. 그래도 결국 금요일 밤이 되면 ...
주축인 펜싱클럽은 일주일에 몇 시간씩 펜싱 연습을 조건으로 내걸고 학생들을 받는다.기숙사에 살지 않으면 따로 방을 구해 자취한다. 독일에서는 관리비를 제외한 월세를 칼트미테(Kaltmiete), 관리비까지 포함된 월세를 밤미테(Warmmiete)라고 한다. 카를스루에를 비롯해 대학이 있는 도시의 밤미테는 ...
교수님 댁에 가서 인생의 조언도 구했다. 기숙사에서는 주말 이벤트 외에 수요일 밤마다 기숙사 모임이 있어 친구를 사귈 기회는 충분했다. 첫 룸메이트와 같은 층 친구들과는 마음이 잘 맞아 주말마다 복도에 앉아 수다를 떨었다. 버클리-스탠퍼드 풋볼 게임(‘Big Game’이라고 불린다)도 자주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