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들을 원자 번호 순으로 나열하면 화학적 성질이 비슷한 원소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이를 토대로 주기율표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주기율표가 처음부터 지금처럼 체계적인 형태를 갖춘 건 아니었다. 많은 과학자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가 원소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주기 ...
투명하고 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전자기기, 그리고 고효율 태양전지. ‘차세대 전자기술 삼총사’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술이 있다. 투명하고 잘 휘어지는 전극이다. 이윤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공학전공 교수는 이동화 박사과정 연구원과 함께 차세대 전극 개발 방식을 ...
1 노사나 항성계에서의 끔찍한 퀘스트 이후 완전히 지쳐버린 나는 지루할 정도로 따분한 퀘스트라는 게임 마스터의 말만 믿고 행성 불부사의로 갔다. 불부사의는 최근에 발견된 변방 중에서도 변두리 행성으로, 비정기적으로 가동되는 말단 링크에서 다시 정상 항법으로 일주일을 가야 하는 곳이 ...
지하도시를 이해하려면, 먼저 3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기독교인들이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의 지하공간을 가장 먼저 개척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터키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고대인들이 이미 파놓은 동굴을 넓히면서 그들만의 거대한 ‘땅 속 천국’을 만들었다.데린쿠유 지하 ...
인공 광합성 연구는 요즘 ‘핫’한 주제다. 너무 많아서 고민인 이산화탄소로 고부가가치의 화학물질과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니, 꿩 먹고 알 먹는 연구다. 인공 광합성의 핵심은 ‘식물의 광합성 회로를 인공적인 재료로 얼마나 잘 구현하는가’다.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지난해 수 ...
“플라스마는 판타스틱하다” 플라스마 엔지니어들은 흔히 플라스마가 기막히게 좋은 굉장한 물질 상태이며, 기상천외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유는 이렇다. 플라스마는 그동안 기체를 사용하던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으면서, 기체와 달리 전기장과 자기장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
금속 연료라니, 생소하다. 석탄이든 휘발유든, 난방을 하거나 전기를 만들려면 일단 연료를 불에 태워야 한다. 그런데, 금속을 태울 수 있다고? 건물에 불이 나 홀랑 다 타버려도 결국 끝에 남는 건 단단한 철골 뼈대 아니던가. 꼬리에 꼬리를 잡고 수많은 의문들이 뭉게뭉게 피어났다. 그러나 윤웅섭 ...
여러분 안녕하세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쌤이에요. 지금부터 여길 잘 보세요. 종이를 이렇게 쓱 저렇게 쓱 접으면 종이비행기 완성~! 만약 종이로 접은 비행기가 배로 변신하고, 위급할 때는 로봇으로 변신해 쿵쿵 걸어다니면 어떨까요? 상상에서만 있을 것 같은 일들이 조만간 실제로 이루어질 ...
여기 기상천외한 장이 열렸소. 품목은 바로 먼지! 봉이 김선달이 특별히 엄선한 먼지들로 준비했으니 쓸모없고 해롭다고만 생각지 말고, 일단 와서 준비된 먼지들을 보길 바라오. 금세 매진될 것 같다고 하니 관심 있는 자들은 봉이 김선달의 설명을 잘 듣고 원하는 먼지를 꼭 살 수 있길 바라오! ...
내 이름은 니콜라 테슬라, 지금 자네들이 쓰는 ‘교류 발전기’를 발명해 ‘전기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일세. 내 입으로 자랑을 하려니 좀 쑥쓰럽군, 허허~. 내가 살던 19세기 말에는 전기 그 자체가 신기한 존재였다네. 그런데 21세기에는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발전’, 즉 전기를 만드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