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재앙으로 지구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상황에 문명을 재건하기 위해 딱 한 문장을 남긴다면 ‘이 세상은 원자로 이뤄져 있다’라는 말을 골라야 한다.” 노벨상을 받은 미국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이 남긴 말이다. 이제 인류는 모든 분야에 걸쳐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운석충돌 ...
“여자는 과학을 못한다.” 이런 말 들어본 적 있니? 과학자가 되고 싶어도 이런 말을 들으면 힘이 쭉 빠지지. 그런데 이런 말은 과연 진짜일까? 그저 고정관념에 불과하다면, 왜 이런 사회적 편견이 생긴 걸까?2015년,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 다프나 조엘 교수팀은 1400명이 넘는 사람들의 뇌를 MRI로 ...
9월 18일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호롱이’라는 이름의 암컷 퓨마 한 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호롱이는 결국 사살됐습니다. 호롱이 사살로 여론이 들끓었고, 이는 동물원 폐지 논란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과학동아는 이와 관련해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10월 11 ...
머리는 하나의 신체 기관으로 불리지만, 해부학적으로는 뇌가 있는 ‘두개부’와 얼굴이라고 불리는 ‘안면부’로 나뉜다. 이 둘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인간 문명이 발전하며 크기 변화는 정반대를 향해 가고 있다. “한국인의 머리 크기가 광복 이후 커졌다.”유임주 고려대 ...
올해 여름은 지구 전체가 펄펄 끓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해 6월이 1880년 1월 이후 139년 중 다섯 번째로 뜨거운 6월이었다고 분석했다. 7월에도 신기록 경신은 계속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막지역인 데스밸리는 52.7도까지 올라 이 지역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사이타마현 ...
2005년 개봉한 영화 ‘왕의 남자’는 한국 사극 영화사에 중요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사극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여장을 한 배우 이준기가 주목을 받으면서 ‘예쁜 남자’ 신드롬까지 일었다.영화는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유랑극단인 남사당패의 두 광대를 중심으로 흘러간 ...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사람도 길을 따라 흐르는 법이오. 사람들이 이 길을 지나가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이 말이오.”9월 추석 연휴에 개봉하는 영화 ‘명당’에서 주인공 박재상(조승우)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명당은 풍수지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왕을 배출할 수 있는 천하 명당을 ...
아직 새벽바람이 제법 차가운 4월 말. 우리 연구팀은 몇 년전 폐쇄된 강원도 삼척의 한 공장에서 ‘과학기구(Scientific Balloon)’ 발사 실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서늘한 바람이 긴장한 연구원들의 이마를 훑고 지나갔다. 밤새 내린 비로 발사장 바닥이 미끄러웠다. 과학기구는 지름 7.4m의 둥근 풍선 ...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인공지능(AI), 4차 산업혁명까지. 과학기술 이슈가 연일 뉴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급변하는 과학기술 사회에서 더욱 자유로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 질문에 답을 전하는 의미 있는 강연이 열리고 있다. 네이버문화재단과 네이버, 카오스재단, ...
인권은 인류가 지켜야할 가장 소중하고 근본적인 가치이다. 전근대사회가 유지해온 신분과 계급에 의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여러 차례의 시민혁명과 제1차 및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발생한 무고한 희생을 방지하기 위해 인류는 인권 보호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인권을 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