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세계 107개국 553곳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고 있어요. 광릉숲이 지정된다면 설악산과 제주도, 전남 신안군 다도해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지정되는 생물권보전지역이 된답니다 ...
우리나라 고유생물의 생생한 모습을 만나 보세요.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식물과 생존을 위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동물 등 오로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소중한 생물이에요. 이들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정한 보물이랍니다. 과연 어떤 보물이 우리나라를 장식하고 있는지 함 ...
여름철 장대비가 내리고 나면 숲속 여기저기에서 수많은 종류의 버섯이 고개를 든다. 어디에 숨었다가 돋아나는지 신비스럽기만 하다. 사실 알고 보면 버섯은 땅속이나 낙엽 속에 균사체로 있다가 비가 내린 뒤 촉촉하게 습기가 있을 때 자실체(버섯)를 만들고, 자손(포자)을 멀리 전파하기 위해 ...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조지훈의 시 ‘승무’를 보면 한국인들이 날개를 접고 있는 나비에서 순수한 아름다움의 상징을 찾았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속담에 ‘나비가 꽃을 희롱한다’는 말도 있고, 꽃 위에서 어른대는 두 마리의 나비를 보면서 남녀 간의 사랑 놀음을 상상하 ...
불타버린 숭례문 복원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옛 건축기술이나 설계도면이 아니라 놀랍게도 소나무다. 숭례문 복원에 필요한 기둥과 들보감이 될 만한 굵고 큰 소나무를 우리 땅에서 쉬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기회에 경복궁, 광화문, 숭례문 등 궁궐 복원에 필요한 건축재로 굳이 소나무를 사용하 ...
1910년 일제는 조선의 국권을 빼앗은 뒤 창덕궁의 이름을 창경원으로 바꾸고 벚꽃나무를 잔뜩 심었다. 조선왕조가 27대 519년만에 멸망하자 비운의 임금 순종은 오락장으로 변한 창덕궁에 머물며 하릴없이 동물원을 오갔다. 일본이 수탈해간 것은 비단 쌀과 광물자원뿐이 아니었다. 이들은 조선을 누 ...
저도 매우 좋아하는 경기도 포천 광릉 국립수목원이 잣나무재선충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해요. 국립수목원에 있는 아름드리 잣나무가 사라지면 어떻게 하죠? 친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잣나무재선충을 만났어요.기자 : 우리를 괴롭히는 분을 만난 건 처음이네요. 어쨌든 소개를 부탁합니다.재선 ...
물은 너무 많아도 안 되고, 너무 적어도 안 된다. 하늘의 이치를 조사하는 학문이 천문학이라면 물의 이치를 조사하는 학문은 수문학이다.조상들은 측우기나 수표교를 이용해 물의 양과 흐름을 측정해왔다. 오늘날 수문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도 물을 눈으로 보듯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 개발에 ...
언젠가부터 생태도시, 생태탐방 같은 단어가 많이 쓰이더니 요즘은 생태문명, 생태정치라는 말까지 유행하고 있다. ‘생태’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 배경에는 현대 도시의 꼴과 도시인들의 삶이 자연과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반성과, 자연과 인간은 결국 공존해야 한다는 의식이 자리 잡 ...
피어난다해서 ‘얼음꽃’ 이라고도 부른다.스케치를 하다보면 에피소드도 많단다. 특히 광릉숲에는 뱀이 자주 출몰해 그림을 그리다가 가슴을 쓸어내린 적도 한두번이 아니라고. 한참을 그리다가 사진을 찍고 숲을 내려왔다. 식물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표본이나 세밀화는 식물을 연구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