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년 전, 인류가 달에 사람을 한 번 보내는 데 들어간 비용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230조 원입니다. 국가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야 했던 거대 프로젝트였죠.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우주와 달을 경제와 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했고 민간 우주산업이 태동했습니다. 그 결과 ...
겨울을 맞아 맛있는 군고구마를 먹고 싶어진 섭섭박사님. 섭섭박사님은 군고구마를 만들기 위해 알루미늄 포일을 꺼내다 갑자기 눈이 초롱초롱해졌어요! 알루미늄 포일로 할 수 있는 재밌는 실험이 생각났다며 뱅글뱅글 팽이처럼 돌기 시작했어요. 박사님 도대체 무슨 실험이길래 그러세요? 도 ...
“아주 작은, 그래서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입자를 탐구하는 실험물리학자입니다.”11월 8일 화상으로 만난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 물리학부 석좌교수의 자기소개는 단출했다. 그는 실험입자물리학, 특히 입자가속기 분야의 세계적 리더다. 2000년 미국 과학잡지 ‘디스커버’는 ‘주목할 젊은 과 ...
UFO라고 하면 으레 외계에서 온 비행체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기체의 형태와 비행 방식이 지구에서 만들어진 비행체라 하기에 부자연스러운 때가 많아서다. 이들은 UFO가 지구인은 이해하지 못할 초월적인 외계 기술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혹시 현재 존재하는, 또는 아직은 없지만 미래 ...
4월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년 뒤인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발표 직후부터 다양한 우려가 국내외에서 제기됐다.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이 수산물과 사람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현 ...
스위스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제네바에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위치하고 있다. 우주 연구기관을 언급할 때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가장 먼저 꼽듯 입자나 핵 등 미시세계의 물리를 연구하는 기관으로는 첫 번째로 언급되는 연구소다.겉보기에는 몇 개의 큰 건물이 모여있는 일 ...
돌돌돌돌돌…. 돌돌돌돌돌…. 무슨 소리냐고? 재밌고 신선한(?) 과학 영상을 보여주려고 전 세계 동영상을 돌려보는 소리야. 앗, 찾았다! 나, 마이보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인도한 과학 영상을 소개할게. 어린이과학동아 홈페이지 ‘어과동 TV’에도 매일 재밌는 과학 영상이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
한국 연구팀이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거대강입자가속기(LHC)에서 진행되는 ‘대형이온충돌실험(ALICE·앨리스)’ 검출기 주요 부품 양산 시험에 성공했다. 권영일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팀은 국내 중소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성능 테스트 시스템(COREA-YS-01)으로 첨단 이미지 센서 ‘알피드(ALPIDE)’ ...
올 한해 소개한 핵물리학, 엄청난 연구들이 많았죠?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강입자가속기(LHC)처럼 서울의 남북간 거리와 맞먹는 둘레의 실험실을 짓는가 하면, 이런 실험실에서 입자를 충돌시켜 매년 영화 10만 편에 달하는 양의 데이터를 만드니까 말이에요. 이번에는 수십 년 앞을 바라 ...
핵물리학자의 연구가 “헥! 헥!” 소리가 날 정도로 힘든 이유가 뭔지 아세요? 수천억 개 입자를 발사해 1초에 수천만 번씩 충돌시켜야 해서? 엄청 큰 가속기를 만들어야 해서? 다 맞는 이야기지만, 마지막 단계야말로 빠질 수 없어요. 바로 실험 후 해일처럼 닥쳐오는 데이터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