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의 기후위기] 꽃이 피자 대나무가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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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과 우연이 겹쳐 뭘 해도 안되는 날이 있다. 그저 운을 탓하며 하루를 보내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저 우연만이 아닌 필연들이 함께 불운을 만들었다는 것이 떠오른다. 대나무에게도 올해는 이런 날들이었을까.최근 남부 지방에서 대나무가 말라죽고 있다. 6월 국립산림과학원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지역 중 43%에서 고사가 진행되고...(계속)

글 : 밀양=이병철 기자
과학동아 2022년 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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