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소설] 목가와 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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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진짜 여자가 아니라는 말은 진작 들었다. 그저 스스러운 이야기였다. 나의 엄마도 진짜 여자가 아니었지만 법적으로 여자로서 살아왔다. 엄마는 여느 여자들처럼 체세포로 난자를 만들어 아빠의 정자와 결합시켜 나를 낳았고, 국립 인공포궁시설에서 태어난 나를 신생아 양육소에서 받아와 딸로서 길렀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누구나 인생에...(계속)

글 : 아밀
디자인 : 이한철
과학동아 2021년 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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