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이옥선이다. 할아버지께서 법관이 돼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라고 지어주셨다. 그 시절에는 ‘지은’ ‘혜란’ ‘주희’처럼 현대적인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고, 옥선은 흔치 않은 예스러운 이름이었다. 한때는 다소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살아가려고 노...(계속)
글 및 사진 : 이옥선 오픈플랜 대표 에디터 : 이영애 기자 과학동아 2021년 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