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료수가 로고 없이 똑같이 생겼다면 어떨까? 시각장애인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캔 뚜껑 위에 새겨진 점자는 ‘음료’인지 ‘맥주’인지를 구분할 뿐 음료가 콜라인지 사이다인지는 말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온라인 세상에서도 마찬가지다. 음성인식, 문자인식 등 정보통신 기술은 충분하지만 장애인들은 ...(계속)
글 : 이영애 기자 디자인 : 이한철 과학동아 2021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