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로켓] 한국 항공우주 기술 자존심 높인 '나로호 2단 고체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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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 로켓 개발을 포기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로켓은 우리가 무상으로 드리겠습니다.”2004년 12월 러시아의 우주기업 흐루니체프의 알렉세비치 메드베졔프 사장은 예상치 못한 제안을 해왔다. 나로호 발사를 위해 러시아가 나로호의 1단을, 한국이 상단인 2단을 개발하기로 하고 설계안까지 공유한 뒤에 나온 말이라 당혹스러움은 더 ...(계속)

글 :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나로호개발책임자)
에디터 : 이영혜 기자 기자 yhlee@donga.com
과학동아 2020년 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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