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난 10여 년 간 늘 함께였어. 너와 함께라면 어딜 가든 자신만만했고, 네가 없으면 어깨가 위축되는 느낌마저 들었지. 그런데 철썩 같이 믿던 네가 해롭다는 소문이 있더라. 나와 한 몸이나 마찬가지였던 너, 브래지어. 떠도는 소문이 사실이니…?“이제부터 이거 입어야해.”여성이라면 누구나 브래지어와의 첫 만남을 기억하고 ...(계속)
글 : 우아영 기자 wooyoo@donga.com 과학동아 2014년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