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하기특정 유전자가 주입된 수컷 목초지 들쥐는 바람기를 버리고 공처가로 변신한다. 남편의 바람기를 유전자치료로 없애주는 시대가 올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미 에모리대 사회신경생물학자인 래리 영 교수와 동료들은 평소 바람둥이인 목초지 들쥐(meadow vole)의 뇌에 특정 유전자를 집어넣은 바이러스를 침투시켜 암컷 한마리에 만족해하는 성격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 유전자는 들쥐의 뇌속에서 ‘V1a 수용체’...(계속)
글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과학동아 2004년 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