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손님은 해파리였어요. 해파리가 내민 메모의 번진 글씨를 본 무니는 당황했어요. 한참 고민하던 무니는 이내 밝은 눈으로 대답했어요. “아, 알겠다! 번진 글씨는 바로 8이에요! 왜냐하면 어떤 수에 0을 곱한 값은 언제나 0인데, 사탕을 0개 살 수는 없으니까요. 또, 어떤 수를 0으로 나눌 수도 없지요. 그러니...(계속)
글 : 조현영 기자 기자 4everyoung@donga.com 어린이수학동아 2023년 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