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F 스토리 공모전 수상작] 안스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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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 내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말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대기실 의자를 메우고 있었다. 입구로 들어선 정장 차림의 설진은 서둘러 번호표를 뽑았다. 30번을 훌쩍 넘기는 대기 번호를 받은 설진은 순간 인상을 확 구겼다. 대기실 중앙에 놓인 거대한 철제 시계는 열한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열두 시에 예정된 프로젝트 미팅을 생각하자...(계속)

글 : EASTMAN
진행 : 손인하 기자 cownina@donga.com
기타 : Copyright 2022, Kang, Dong-In All Rights Reserved.
일러스트 : 안재원
디자인 : 정영진
수학동아 2023년 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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