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종이,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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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위에 살포시 앉은 새 한 마리가 보인다. 혹시 날아갈까 봐 살금살금 다가간다. 빛깔에 현혹돼 저절로 손이 먼저 나간다. 새는 움직이지 않는다. 슬쩍 날개를 만져 본다. 어라? 가짜다!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너! 종이였다. 만지면 퍼드덕하고 날아가 버릴 것 같았는데, 깃털이 모두 종이로 된 새였다. 이 새의 주인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계속)

글 : 염지현 기자 ginny@donga.com
도움 : Diana Beltran Herrera(종이조각 예술가)
사진 : Diana Beltran Herrera(종이조각 예술가)
수학동아 2015년 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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