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오늘도 허탕인가.”어부 산티아고 씨가 바다로 나온 지도 벌써 84일째. 하지만 조용하기만 한 낚시대를 보고 허망한 마음이 든 산티아고 씨는 바다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어요. 이제 그만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하던 그때, 옆 배에서 촤악! 소리가 나며 커다란 물고기가 바다 위로 솟구쳤지요.“하하, 탐정님! 또 월척이...(계속)
글 : 오혜진 객원기자 일러스트 : 박정제 디자인 : 정해인 어린이과학동아 2023년 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