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의 발달과 함께 데이터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른바 ‘빅데이터 시대’가 열렸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 의사결정을 할 때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게 됐지요. 빅데이터 전문가는 대량의 비정형데이터(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만들거나 수집해 관리합니다. 또한,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알아내거나 시장 경제를 예측하는 등 유의미한 정보를 알기 쉬운 형태로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통계학과 비즈니스 컨설팅, 그리고 데이터 분석을 위한 설계기법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향후 컴퓨터, 모바일, IOT, SNS 등이 더 발전하면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세도 계속될 것입니다. 빅데이터분석가를 중심으로 이 분야의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학과는 주로 수학의 기본원리를 밝히거나 난제를 증명하는 학문입니다. 수학 자체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경우가 많지요. 반면, 통계학과는 수학의 기초를 익힌 뒤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실용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학교에 따라 이과가 아닌 문과에 속해 있기도 합니다. 수학과나 통계학과 출신들은 보험, 증권, 은행 등 금융회사나 CRM, 빅데이터, 리테일 등 기업체의 전산이나 마케팅 관련 부서, 리서치 회사, 수학 관련 연구소 등으로 진출합니다. 특히 수학과 출신은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강사가 되기도 하지요. 최근에는 빅데이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향후 인터넷 업체, 통신, 카드사 혹은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에서 인력 수요가 많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