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자원 고갈 등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최근 세계 각국은 친환경건축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환경 공해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최소의 에너지로 운영 및 관리되는 건물이지요. 바로 이런 건물을 짓는 친환경건축가는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친환경 설계기법 등을 적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 및 건축설비에 대한 기술뿐만 아니라 대기 소음 진동 같은 환경 지식이나 생태학과 에너지와 관련된 지식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친환경건축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단순한 건축가에서 친환경건축가로 탈바꿈하는 인력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계열 졸업생들은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기반시설이나 도시기반시설 건설을 담당합니다. 대부분 건설업계, 엔지니어링업계, 건축사사무소업계, 부동산 시행업계 등에서 일을 하고 있지요. 기술직 공무원으로 중앙 정부의 건설교통부, 지방자치단체 관련 부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근무합니다. 관련 공기업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지역도시개발공사, 국토연구원 등이 있습니다. 대기업 계열 건설사(흔히 말하는 시공사)의 대졸 초임은 다른 계열(금융, 자동차)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편입니다. 전통적인 기반 산업을 담당하는 이 계열은, 국가와 도시가 존재하는 한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계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